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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는 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체에서 사육하고 있는 반려견에 대해 오는 25일 광견병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수의사가 직접 산업단지까지 출장해 무료로 실시하는 것으로 군산산업단지 지역에서의 광견병 예방접종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가 1차로 파악한 접종 개체수는 30마리 정도다. 하지만 실제로 조사에서 응하지 않은 개체수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돼 2차 전수조사와 함께 하반기에 추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조선업 경기 불황 등으로 공장의 휴･폐업 기업체가 발생하면서 버려지거나 방치된 유기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올바른 동물 사육 관리와 인식표 부착, 묶어서 키우기 등을 실천하여 반려견이 유기견화 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홍보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채행석 투자지원과장은 “기업 S0S현장 방문과 산단 예찰활동을 통해 작은 민원이라도 귀 기울이는 행정 서비스가 필요하여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하는 밀착형 소통 행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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