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고용률이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10월) 전국 77개 시 지역에서 군산이 54.6%를 기록,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평균 59.2%에 못 미치는 수치. 고용률이란 15세 이상의 생산 가능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시 지역에선 제주 서귀포시의 고용률이 72.4%로 가장 높았고, 당진시 69.4%, 제주시 67.0%, 전남 나주시 66.3%, 경북 영천시 66.0% 등이다. 반면 고용률 최하위는 동두천시 51.%, 과천시 52.6%, 전주시 53.2%, 강릉시 54.3%, 군산시 54.6% 순이다. 군산지역 산업별로는 ▲관리자․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15.1% ▲사무종사자 13.8%▲서비스 판매종사자 22.1% ▲농림어업숙련 종사자 8.3% ▲ 기능 기계조작 조립종사자 27.7% ▲단순노무종사자 13.2%로 나타났다. 고용률이 낮다는 것은 지역 내 일자리가 적다는 것으로 이는 탈 군산 현상을 더욱 가속화 시킬 우려가 있다. 한 산단 관계자는 “일자리가 못찾아 수도권 등으로 떠나는 일이 없도록 일자리 창출에 더욱 노력을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은 지난해 10월 전국 약 19만9000 표본가구 내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고용률, 실업률, 임금수준 등을 조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