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올해 일자리 1만3,000명 창출 목표치를 지역 고용네트워크에 공시했다고 밝혔다.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자신의 임기 중에 추진할 일자리목표와 대책을 공표·추진하고, 중앙정부는 그 대책을 적극 지원하고 성과를 확인・공표하는 지역고용 활성화 대책이다. 시는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한 1만3000명을 목표인원으로 설정하고 전 부서가 일자리창출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민선6기 핵심공약인 ‘일자리 1만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 및 사회적일자리 창출 등 10개의 세부 과제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일자리창출 추진실적을 살펴보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도크 가동중단 및 구조조정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목표인원 대비 88%인 1만1442명을 달성했다. 주요사업으로는 공공근로, 노인일자리사업 등 직접일자리사업 6409명, 경력단절여성 일자리지원 1217명, 평생학습프로그램운영 568명 등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와함께 지난해 정부의 조선업 특별 고용지원업종 지정에 따라 군산시는 조선업 밀집지역으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사업을 발굴해 국비 32여억원을 지원받아 14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도 군산 조선업 고용안정 지원사업으로 국비 5억원을 지원받아 지난해에 개소한 조선업 일자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조선업종 근로자들이 재취업 및 심리적 안정을 찾고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채행석 투자지원과장은 “올해도 직접일자리사업을 통한 서민생활 안정 및 소외계층 지원 강화, 고용창출이 많은 기업 유치, 지역순환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지역산업 환경에 맞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써 현대중공업의 구조 조정 등 경기 침체를 극복하여 함께 나누는 희망, 일자리 걱정 없는 행복 도시 군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