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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님 군산조선소 폐쇄 막아주세요’

박재만·양용호·최인정 도의원 등 15일 기자회견 호소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7-05-15 17:43:5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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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오는 7월 1일부터 폐쇄될 예정인 가운데 군산조선소 지속 운영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협조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북도의회 박재만(군산1), 양용호(군산2), 최인정(군산3), 박재완(완주2) 의원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를 막아내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을 이행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과 3월, 전북기자협회 초청 대선주자 토론회와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지역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군산조선소 정상화를 지원하고 선박펀드 지원을 통해 일감을 마련할 것”임을 강조한 바 있다. 이들 의원들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전북도 수출의 8.9%와 군산시 산업의 24%를 차지하고 특히, 6000여 노동자를 포함해 2만여 명의 생계가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수차례 군산조선소의 폐쇄를 반대했고, 각종 방안을 제시하며 군산조선소를 살리겠다고 밝혔던 만큼 이기적인 대기업의 논리로 인해 노동자와 협력업체를 헌신짝 버리듯이 내버리는 행위에 제동을 걸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 의원들은 “정부가 선박 신조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할 수 있는 예산 1조 6000억 원을 즉각 투입해 군산조선소에 배정하고, 군산조선소를 살리기 위한 정부차원의 공공선 발주를 즉각 확대해 줄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어 “인수위 없이 새정부 출범으로 각종 인사와 국정운영 구상으로 바쁜 상황임을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군산조선소 또한 군산경제에 핵폭탄이나 다름없는 대형악재로 하루속히 공약한 내용들이 신속하게 추진·집행돼 군산조선소가 폐쇄되는 최악의 상황은 막아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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