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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국 강타’ 군산 고병원성 확진

서수면 오골계 농장가서 검출…예찰 및 점검 강화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7-06-07 10:43:0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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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잠잠하던 조류인플루엔자(AI)가 다시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축산 농가의 불안은 가중되고 방역당국도 비상이 걸렸다.   당장 위기경보 단계도 ‘심각’까지 끌어올려진 상황.   이번 AI는 군산지역 가금농가의 오골계 등이 소규모 농가 판매나 전통시장 유통 등을 통해 제주, 경기 파주, 경남 양산, 부산 기장 등 여러 지역으로 확산된 것으로 관계당국은 추정되고 있다. 군산 오골계 AI 고병원성 감염 군산 서수면 오골계 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는 고병원성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곳 1만5000 마리 규모 종계 농장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이곳 농장에서 제주도로 출하된 오골계에서 AI 간이조사 양성반응이 나온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에서 오골계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진 파주와 기장 지역 농가도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   이로써 현재(7일 기준)까지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곳은 제주도, 군산, 경기 파주, 부산 기장 등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군산 농장에서는 지난 4월 24일 농장에 입식한 오골계 6900마리 가운데 3600마리가 중간유통상과 전통시장 등을 통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유통 경로가 확인된 지역은 제주, 경남 양산·진주, 경기 파주, 부산 기장, 충남 서천, 군산·전주, 울산 등 7개 시·도, 9개 시·군이다.   진주, 서천, 전주 등 일부 지역 농장은 다행히 AI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측은 역학조서 결과 군산 오골계 농장이 진원지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 이곳 농가에서 판매된 유통경로를 역추정해 정밀 파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농식품부는 7일 전북 군산 1건, 익산시 2건 AI 의심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군산시 농가는 토종닭 6마리를 사육하는 농가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해당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출입 통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간이조사 결과 AI 양성으로 확인되었으며, 세부유형 및 고병원성 여부 등에 대해 정밀검사 중이다 비상 걸린 관계당국 예찰 및 점검 총력 정부는 6일 0시를 기해 AI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는 등 확산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AI 확산 차단을 위해 전국의 가금류(육계제외) 관련 사람, 차량, 물품 등을 대상으로 7일 0시부터 24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시 이동중지명령은 7일 실시되는 전국 가금류 사육농가, 가금관련 시설에 대한 일제 소독 실시와 연계하여 실시되는 것으로  위반할 경우에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제57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전북도는 이동중지 기간 중 4개반 12명의 점검반을 구성해 농가 및 축산관련 시설의 적정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전북도는 주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도는 6일 오후 1시 ‘AI 관련 5월10일 이후 전통시장, 군산 서수농장에서 닭을 구입해 키우시는 분은 신고(063-290-5400,5361) 바랍니다.’라는 문자를 일제히 발송했다.   이번 긴급재난문자는 오골계(토종닭)의 유통관계를 고려했을 때 대부분 소규모 개인 농가와 거래가 이루어져 유통(역학)관계를 파악하는데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데 따른 조치이다.   이와함께 군산시 비상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초동방역으로 서수면에 위치한 발생농가 반경 10km를 예찰지역으로 설정했으며, 거점소독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관내 사육농가에 대한 AI 감염여부 확인하는 긴급예찰을 실시했다.   시는 앞으로 가금류 농가에 대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예찰 및 점검을 강화하고 AI 발생농가를 중심으로 설정한 예찰지역 진출입 시 집중소독에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가금류 사육농사에서는 가금류 폐사 시 즉각적인 신고로 추가적인 바이러스 발생을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4일 군산시청을 방문해 문동시 시장과 강승구 전북도 농림축산식품국장 등과 함께 AI 방역 점검회의 및 긴급 방역조치 사항과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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