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10일 AI 방역상황 점검을 위해 군산을 방문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군산농기센터 방역상황실에서 긴급 대책 회의를 갖고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해 전주, 익산, 완주, 임실, 정읍, 순창 등 AI 발생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했으며 AI 확산 방지를 위한 그간 주요 추진상황과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문동신 시장은 “발생농장 반경 10㎞내에 방역대 설정 및 이동제한 조치, 이동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시설 설치, 대규모 가금농가 전담공무원 지정, 방역 취약지역 일제 소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초 발생 농장주를 고발 조치(폐사 측 미신고)하고 수의사와 약품 판매상을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이 국무총리는 “AI 방역의 시작과 끝은 현장”이라며 “농가 등이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뿐 아니라 더 이상의 확산을 막는데 민관 모두가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AI 방역 활동으로 현장 방역 인력의 피로감이 누적됐으므로 안전과 건강에 유의하면서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172건의 AI신고가 접수, 138건의 현지조사 및 검사를 추진해 16건의 AI 항원 양성을 확인 후 살처분 및 방역조치를 완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