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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석도 카페리 운항 올해는 증편될까

기존 주 3회에서 6회로 건의…한·중 해운회담 결정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7-07-18 14:43:3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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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활성화· 경쟁력 강화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군산과 중국 석도간의 한중카페리 운항이 올해는 반드시 증편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그 동안 지역사회는 전북 유일의 대중국 교역 창구인 한·중 카페리의 승객 수와 화물 물동량이 증가한 점을 들어 운항횟수를 기존 주 3회에서 6회로 늘려줄 것을 줄기차게 건의했지만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지난해 8월에 열린 한·중 해운회담에서 이 문제에 대해 양국이 긍정적인 합의를 이루면서 올해 회담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한 것.   따라서 오는 8월에서 10월 사이 열릴 예정인 한·중 해운회담에서 군산항과 석도간 카페리 항차 증편 여부가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석도 카페리 증편은 지역발전은 물론 더 나아가 한국과 중국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사안임에도 그간 번번이 배제돼 지역사회에 허탈감을 안겨줬다.   지역 사회와 업계에선 카페리 군산~석도 카페리 항차 증편 문제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며 올해만큼은 해운회담 의제로 채택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일재 전북도 행정부지사 역시 지난 3월 열린 해양수산부-시도 해양수산정책협의회에서  “한중카페리의 수도권 편중 해소 및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군산-석도간 한중카페리의 항차 증편이 올해 한중해운회담에서 확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페리 항차 증편은 군산항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현재 군산~석도 항로는 승객 정원 750명과 최대 203TEU 컨테이너 화물 적재가 가능한 1만7022톤급 규모 카페리 ‘스다오(SHIDAO)호’가 주 3회 운항하고 있다.   지난해 군산∼중국 석도간 카페리의 실적은 여객 16만9788명, 화물 3만6255TEU로서 전년 대비 여객은 28%, 화물은 21%가 증가했다.   승객과 화물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운항횟수가 적다보니 오히려 많은 화물이 타 항만으로 빠져 나가는 등 군산항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항별 형평성도 어긋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우리나라 한중카페리 항로는 모두 16개로 이 가운데 인천항이 10개(63%), 평택항(31%)이 5개이며 군산항은 단 1개 항로 뿐이다.   운항 횟수 역시 주 43회 가운데 인천항이 주 26회(60%), 평택항 주 14회(33%), 군산항은 주 3회(7%)에 그치면서 극심한 불균형 현상도 초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석도항의 급속한 물동량 증가와 함께 새만금 한중경협단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등 군산항 주변 산업단지의 활성화로 여객과 화물의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항차 증편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올해 한중해운회담에서 군산~석도 간 항차 증편이 확정될 경우 증가 추세에 있는 대중국 화물수요에 적기에 대응할 수 있게 돼 군산항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항만 관계자들은 “기존 운항횟수로는 현재는 물론 향후 증가가 예상되는 물동량과 여객을 효율적으로 소화하지 못한 만큼 반드시 운항횟수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석도국제훼리(주)는 최근 군산과 중국 석도를 운항하는 새여객선 진수식을 가졌다. 2만톤급인 이 여객선은  여객 1200명, 화물 250TEU의 적재 능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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