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의 녹색 랜드마크로 꼽힐 ‘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에 최종 통과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타를 통과한 새만금수목원은 국립수목원(경기도 포천), 백두대간 수목원(경북 봉화), 중앙 수목원(세종시)에 이어 전국 4번째로 대형 국립수목원으로 조성되게 된다. 산림청은 이번 계기로 2018년부터 안정적인 예산확보의 길이 열림에 따라 당장 내년도 기본계획 용역비 25억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어 오는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총 사업비 1524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새만금수목원은 새만금 농업용지 6공구 내의 새만금 간척지구에 151㏊ 규모로 조성하게 되며, 크게 문화서비스지구(44㏊), 해안식물주제 전시지구(30㏊), 해안식물 연구지구(50㏊), 염생식물 연구지구(27㏊) 등 4개 지구로 조성된다. 주요시설로는 방문자센터, 새만금 이야기원, 염생·도서식물원, 식물돔, 증식온실, 염생생태원, 희귀식물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새만금수목원 조성 후 운영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결과 최소 1427억원의 생산생산 파급효과, 590억원의 부가가치 파급효과와 1538명의 고용파급효과가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