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옥도면 비안도 양질의 수원 확보를 위해 저수지 준설과 함께 주변 환경 정비를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06년에 옥도면에 위치한 비안도의 안정적인 식수공급을 위해 비안도 저수지(저수용량 3만2000톤)에 일일 150톤의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는 정수시설을 설치해 자체수원을 확보하고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저수지 주변의 낙엽 등 퇴적물 축적에 따른 부유물질 증가와 기온상승으로 인한 녹조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 수돗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도서지역의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저수지 하상의 부유물질 제거를 위한 준설작업과 함께 주변 제초작업 등과 같은 환경정비를 오는 9월말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올해 초 개발해 1일 80톤의 식수를 공급하고 있는 지하관정 2개소는 이번 준설작업을 통해 지하관정의 수원을 보호하고 갈수기에도 안정적인 식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비안도를 비롯한 군산의 모든 유인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