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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단지 조성사업 또 다시 표류 위기

사업 시행사 자금 조달 난항…2018년 완공 계획 차질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7-09-13 16:55:5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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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류단지 조성사업 예산확보가 불투명해지면서 또 다시 장기간 표류될 공산이 크다.   군산시에 따르면 물류단지조성사업이 지난해 4월 전북도에 승인된 가운데 사업 시행사인 A업체가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으면서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해 말부터 사업 추진을 위해 금융권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project financing)을 추진하고 나섰지만 아직까지 성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첫 삽조차 뜨지 못한 실정으로 사실상 내년 완공이 불가능해진 상태다.   당초 A업체는 PF 자금 문제가 마무리 될 경우 단지 조성에 필요한 부지 매입과 함께 올 1분기쯤에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쯤 완공한다는 계획이었다.   시 관계자는 “시행사가 자금을 확보하는데 난항을 겪으면서 지금으로선 사업추진이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9년부터 사업을 추진한 이 사업은 총 883억원을 투자해 개사동 일원(옥녀저수지 부근)에 1단계 32만9000㎡(약 10만평), 2단계 16만5000㎡ 등 총 49만4000여㎡ 규모로 물류터미널을 비롯해 집배송시설, 창고 등 지원 및 공공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이다.   군산물류단지 개발은 과거 국가 물류시설종합계획에서 군산권이 ‘매우시급’지역으로 분류돼 반영된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군산산업단지 물류 배후거점 조성, 군산권 물류기반 확충에 따른 물류비 절감, 물류 및 지원시설의 적정 배치로 인한 지역발전 견인 효과가 기대된다.   하지만 시행사가 자금에 발목이 잡히면서 (이 사업이) 언제 마무리될지 현재로선 안개속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이 사업의 경우 군산산단과 군산항의 물류 수요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 사업이 원만히 추진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임피면에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사업성 결여 등의 이유로 개사동 일원으로 입지가 변경됐고, 사업 시행사 역시 바뀌는 복잡한 과정을 거쳤다.    그 동안 사업과정에서 승인신청, 반려, 행정심판, 개발배정면적 취소 및 재신청 등으로 인해 8년 넘게 답보상태에 놓인 상태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이란 은행 등 금융기관이 사회간접자본 등 특정사업의 사업성과 장래의 현금흐름을 보고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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