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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대교 부분개통 철회…내년 말 완전 개통

교통 혼잡 등 문제 해결한 뒤 차량 허용키로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7-10-11 17:48:4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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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을 잇는 동백대교가 부분 개통 없이 내년 말 완전 개통된다.   최근 시에 따르면 당초 계획이었던 올해 부분개통을 철회하고 내년 12월쯤 왕복 4차로로 완전 개통할 예정이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와 군산시 등은 부분개통으로 다리 주변과 군산시내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고 판단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지난 7월 부분개통을 할 계획이었지만 주민 등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대형 화물차 등 군산시내 진입으로 인한 교통 혼잡에 대한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동백대교 부분개통을 검토해 온 군산시와 관계기관은 군산산업단지로 진입하는 대형 화물차가 근대역사박물관 앞 시내도로 진입 시 심각한 교통체증과 대형 교통사고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의견을 수렴했다.   이후 화물차 통행 제한 고정 틀 설치 등을 통해 그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내년 12월 준공에 앞서 부분 개통을 진행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현행 규정상 2.5m 높이의 고정 틀을 설치해 통행을 제한할 규정이 없고 고정 틀로 인한 더 큰 교통사고 위험이 예상된다는 양시군 경찰서의 반대 의견과 이에 대한 익산청의 판단을 종합해 부분개통을 미루기로 최종 의견을 모으다 결국 완전 개통으로 뜻을 모았다.   부분 개통 시 군산시로 진・출입하는 차량은 1일 7700대에서 2만800대로 2.7배 증가되고 이중 대형차량은 1900대에서 5200대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 역시 완벽한 교통대책 없는 부분 개통을 반대했다.   이에 군산시 등은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대책 마련과 다리 주변 정리에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며 \"현재로선 완벽한 준비를 마친 후 일괄개통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착공한 동백대교는 총길이 3.85㎞, 폭 20m, 왕복 4차로로 건설되며 현재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372억원의 국비가 투자된 국가사업으로, 그동안 단절되었던 국도4호선과 군산지역 국도26호선을 연결함으로써 군산과 서천간 30분의 시간(11km)이 단축되고 이를 통해 연간 250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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