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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석도 항차증편 이번 회담엔 가능할까

내년 1월 중국 쿤밍에서 한중 해운회담 개최 예정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7-10-21 14:45:3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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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해운회담이 내년 1월 중순에 열릴 예정이어서 군산~중국 석도간 국제 카훼리선의 항차 증편문제가 의제로 채택될 지 관심이다.   군산시와 지역 해운업계에 따르면 제25차 한중해운회담이 내년 1월 17일과 18일 이틀동안 중국 운남성 쿤밍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한중해운회담의 가장 큰 관심은 군산~중국 석도 항로 운항 증편에 대한 의제 채택 여부다.   이와 관련해 해양수산부는 최근 군산해양수산청에 공문을 보내 관련의제를 이 달 25일까지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시와 지역 해운업계는 현행 운항횟수를 주 3회에서 주 6회로 늘려줄 것을 꾸준히 요구해왔다.   현재의 운항으로는 화물의 미선적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해 화주 물류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또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입업체들의 경우 운항횟수가 적은 군산항을 기피하면서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우려마저 낳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번 한중해운회담에서 군산과 중국 석도간 운항 증편문제가 의제로 채택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제24차 한중해운회담에서 해양수산부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반면 중국측은 항차 증편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운항 선사인 석도 국제훼리도 항차 증편에 대해 단호한 입장이다.   해양수산부가 연내에 항차 증편을 승인하지 않을 경우 본사를 아예 중국으로 옮겨 항차 증편을 승인받겠다는 것이다.   시 항만물류과측은 “군산조선소 문제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만큼 시민의 숙원인 항차 증편이 의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중국 석도간 운항은 지난 2008년 4월 개설됐다.   현재 이 항로는 여객 750명과 화물 203 TEU 처리능력을 갖춘 1만7000톤급 카페리선이 주 3회(화, 목, 일)운항 중이다.   지난해 화물 3만6000TEU, 여객 17만명의 실적을 기록해 2010년 대비 각각 64%와 13%가 늘었다. 다음달에는 2만톤급의 신조선(여객 1200명, 화물 250TEU)이 운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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