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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

도, 군산2국가산단 수상태양광발전사업 실시계획 승인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7-11-03 10:36:1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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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공사착공, 2018년 6월부터 발전소 가동 예정 군산에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선다. 전북도는 군산2국가산업단지 유수지 및 폐수처리장 내 수상태양광발전사업 실시계획에 대해 관계기관 협의 등을 마치고 최종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2018년까지 민간자본 374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인 18.7㎽급(면적 204,262㎡) 수상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발전소가 가동되면 연간 24,571㎽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연간 7000가구에 전기 공급이 가능한 양이고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는 잣나무 280만 그루를 심는 거나 다름없다. 전북도, 국토교통부, 국방부, 군산시 등 8개 기관은 사업승인 전 절차에 따라 지난 7월부터 3개월 간 사전재해영향성검토협의, 환경영향평가 변경협의, 군 작전 영향성 검토 협의 등을 거쳤고 이에 사업시행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을 내렸다. 특히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 협의 시에는 미 공군 태평양사령부의 기술검토를 받았으며, 하절기 늦은 오후에 발생하는 사소한 눈부심의 영향만 있을 뿐 작전수행에는 지장이 없다는 통보를 받기도 했다. 이 사업의 사업시행자인 ㈜피앤디솔라는 ㈜디엔아이코퍼레이션 등 3개 도내 업체(지분 85%)와 엘에스산전(주)(지분 15%) 등 2개 외지 업체(15%)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SPC)이며, 지난 2월 군산시가 사업시행자 공모절차를 통해 선정한 회사다. ㈜피앤디솔라는 군산시로부터 유수지 수면 등을 임대해 발전소를 건설하고 발전소 운영ㆍ관리는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에서 맞게 된다.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유수지 수면에 부유체를 설치하고 그 위에 태양광 집열판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로 지면이나 지붕에 설치하는 것 보다 환경적인 영향이 적을 뿐만 아니라 발전 효율도 10%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발전소가 건설될 군산2국가산업단지 내 유수지는 새만금 내수면과는 달리 유수지 기능 외에 다른 계획과 주변에 주거지역이 없어 민원소지 또한 없기 때문에 수상태양광발전사업지로는 최적지로 평가된다. 한편 이 사업으로 군산시는 유수지 임대료 수입, 사업시행자 기부금,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부지원금 등으로 20년 간 총 90억 원 정도의 재정수익을 얻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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