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에서 발생하는 공장폐수와 생활오수를 추가로 처리할 수 있는 폐수종말처리시설이 최근 준공됐다. 시에 따르면 총 336억원(국비와 한국농어촌공사)이 투입된 군산2국가산단 내 폐수종말처리시설공사 1단계 사업이 최근 완료됐다. 시는 종합 시운전을 통해 사전 기기점검 후 본격적으로 처리장에 오·폐수를 유입시켜 각 기기 또는 설비간의 연계작동 사항을 점검, 원활한 처리기능을 확인했다. 이 시설이 조성되면서 1일 1만3000톤 규모의 폐수 등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 시설의 3만톤을 포함한 하루 4만 3000톤 규모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폐수종말처리시설(1단계) 준공으로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안정적이고 원활히 처리함으로써 해양수질오염 방지와 친환경적 산업단지 조성으로 투자기업 유치에 활기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새만금산단과 군산2 국가산단 입주업체에서 발생하는 공장폐수와 생활폐수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총 578억원을 투입해 2015년부터 폐수종말처리장시설 증설공사를 1, 2단계로 나누어 추진해 왔다. 이번 1단계 준공 이후 2단계(1일 2만톤)는 향후 산업단지의 입주 및 오・페수 발생량을 감안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