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경제

무술년 군산에 역동적인 변화 줄 사업은?

동백대교·고군산연결도로 개통 및 아웃렛 개장 등 마무리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7-12-13 16:09:44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등 다사다난(多事多難) 했던 2017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대외적인 경제 불황 속에 한치 앞을 가늠하기 힘든 여건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역동적인 변화를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내년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군산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사업에 대해 살펴봤다. ◇종지부 찍는 두 다리 사업 그동안 터덕거리던 군산의 대표 다리 사업들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따라서 교통편의 및 도시발전에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관광객 유치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먼저 고군산연결도로가 9년 만에 마무리된다.   지난 2009년 12월 착공한 이곳 연결도로는 총 261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새만금방조제에서 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를 잇는 사업으로 교량 3개(신시·단등·무녀교)를 포함해 총 연장 8.775km에 폭 15.5m(2차선) 규모의 도로 건설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7월 새만금방조제∼신시도∼무녀도 구간이 부분 개통된데 이어 내년 1월에는 완전 개통될 전망이다.   섬들이 육지처럼 연결돼 주민 삶이 크게 개선되고 교통 편익, 고군산 관광기반 확충, 주민 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함께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을 잇는 동백대교도 내년 말 완전 개통된다.   최근 시에 따르면 당초 계획이었던 올해 부분개통을 철회하고 내년 12월쯤 왕복 4차로로 완전 개통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착공한 동백대교는 총길이 3.85㎞, 폭 20m, 왕복 4차로로 건설되며 현재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372억원의 국비가 투자된 국가사업으로, 그동안 단절되었던 국도4호선과 군산지역 국도26호선을 연결함으로써 군산과 서천간 30분의 시간(11km)이 단축되고 이를 통해 연간 250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형 아웃렛 문 연다 군산 롯데아웃렛이 내년 상반기쯤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 및 관계자 등에 따르면 현재 매장 신축공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이대로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될 경우 내년 4월이면 준공될 예정이다.   정식 오픈은 5월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군산 롯데아웃렛은 조촌동 ‘디오션시티’ 내 2만581㎡(6,226평)의 대지에 지하1층, 지상7층 연면적 9만4651㎡(2만8631평) 규모로 조성된다.   신축 매장의 1~3층은 판매시설, 4~5층은 영화관(상영관수 7관)이 들어서고 1400대 규모의 주차장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국내외 150여개 인기브랜드를 갖출 계획으로 쇼핑과 문화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 테마파크로 조성된다.   아웃렛이 개장하면 평일 8000~1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관계자는 내다보고 있다. ◇새만금 어린이 랜드 3월 운영   오식도동에 조성중인 ‘새만금 어린이랜드’가 내년 3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이곳은 어린이들이 자연생태를 체험하며 마음껏 뛰어 놀고 학습과 휴식을 함께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5만6000㎡ 부지에 총 사업비 38억5000만원이 투자됐다.   이달 준공예정이지만 이용은 내년 3월부터 가능하다.   이 사업은 새만금을 200분의 1로 축소한 미니어처 생태 연못과 방조제를 형성화 한 데크로드(170m)를 조성해 새만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생태 연못에는 다양한 수생식물을 식재해 수질 정화가 되도록 했다.   또한 모험·어린이 놀이터에는 어린이들의 흥미를 불러 일으킬 수 있도록 공기를 채운 대형 튜브로 제작된 바운싱돔, 근력·집중력을 키우는 비행기 형상의 조합 놀이대와 네트(그물) 놀이대 등을 설치한다. ◇군산3.1운동체험교육관 개관 1919년 한강이남 최초의 3.1운동 발상지인 군산 구암 동산에 대한 성역화 사업이 내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구암동산에 군산3.1운동체험교육관이 내년 3월 준공된다.   3.1운동체험교육관은 총 사업비 39억7000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969.2㎡의 지상 3층 건물로, 내부시설은 1층 기념추모실(독립의 빛), 2층 재현역사실(그날의 함성 속으로), 3층 체험교육실(그들과의 이어짐)로 운용할 계획이다.   특히 건물외형을 3.5만세운동의 주도적인 역할을 한 영명학교 외부를 재현키로 했다.   영명학교는 근대 양식의 건축물 외관으로 이는 근대역사경관지구·경암철길과 연계한 관광벨트화 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일부 사업의 경우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현재는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내년 완공이 기대된다”며 “남은기간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