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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군산~석도간 항차 증편 소식 전해지나

내달 회담서 의제로 채택될지 주목…일부 선사 반대 입장 물거품 우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7-12-26 09:11:0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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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반드시 채택 목소리·도의회 운항 증편 촉구 결의안 채택 새해 첫 달부터 중국으로부터 반가운 소식이 전해질까.   한중 해운회담이 내년 1월 중순에 열릴 예정인 가운데 군산~중국 석도 간 국제 카페리선의 항차 증편문제가 의제로 채택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중간 카페리 항로 증편은 한중회담에서 논의·결정되는데 사전 의제 채택이 사실상 중요한 열쇠가 되고 있다.   군산시와 지역 해운업계에 따르면 제25차 한중해운회담이 내년 1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중국 운남성 쿤밍시에서 열린다.   그동안 시와 지역 해운업계는 현행 운항횟수를 주 3회에서 주 6회로 늘려줄 것을 꾸준히 요구했지만 번번이 뜻을 이루지 못했다.   지역 사회에선 카페리 군산~석도 카페리 항차 증편 문제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며 이번 해운회담에서 반드시 의제로 채택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하지만 그 결과에 대해선 ‘기대반 우려반’이다.   지난해 8월에 열린 한·중 해운회담에서 이 문제를 차기 회담에서 재논의하기로 결정했지만 현재 기존 카페리 선사들의  반대기류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군산~석도 카페리항로의 항차증편건과 관련, (사)한중카페리협회는 한중항로의 수급 및 선사들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항차증편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뜻을 전하며 해양수산부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해양수산부도 선뜻 나서지 않는 등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국가이익의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군산~석도간 국제카페리선의 항차증편결정이 국내 기존 카훼리선사들의 입장만 반영돼 또 다시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 지역사회가 크게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한 달도 남지 않은 한중 해운회담에서 군산~석도간 카훼리선 항차증편이 의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전북와 군산시는 물론 정치권이 적극 나서 청와대는 물론 국무총리, 해수부에 당위성을 적극 알리고 설득하는 작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북도의회가 군산~석도 카페리 운항 증편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최근 열린 제34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박재만 의원(군산1)이 대표 발의한   이 같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은 군산~석도간 항로는 물동량 증가로 지역경제의 핵심축을 차지하지만 이 노선의 운항횟수가 3차례에 불과해 물동량의 타 지역 이탈을 가져오고 있다는 게 핵심이다.   박 의원은 “내년 1월로 예정된 한·중 해운회담에서 군산-석도간 카페리 운항 증편이 단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카페리 항차 증편은 군산항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고 타당성과 명분도 충분하다.   현재 군산~석도 항로는 승객 정원 750명과 최대 203TEU 컨테이너 화물 적재가 가능한 1만7022톤급 규모 카페리 ‘스다오(SHIDAO)호’가 주 3회 운항하고 있다.   승객과 화물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운항횟수가 적다보니 오히려 많은 화물이 타 항만으로 빠져 나가는 등 군산항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특히 현재 서해안권 한중 카페리 항로는 인천항 10개, 평택항 5개, 군산항 1개 항로로 수도권 편중돼 지역차별적 요소도 강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중해운회담에서 군산~석도 간 항차 증편이 확정될 경우 증가 추세에 있는 대중국 화물수요에 적기에 대응할 수 있게 돼 군산항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석도국제훼리(주)는 최근 군산과 중국 석도를 운항하는 새 여객선 진수식을 가졌다. 2만톤급인 이 여객선은 여객 1200명, 화물 250TEU의 적재 능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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