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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전북대병원 부지 군산시가 매입 나선다

사업자 측에서 요청…빠르면 오는 4월 추진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8-01-23 11:03:1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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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정적인 이유 등으로 터덕거리던 군산전북대병원이 올해 개발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릴 예정이다. 군산시가 직접 올 상반기에 해당 부지 매입에 나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최근 군산시에 따르면 수탁기관인 전북개발공사가 진행하려 했던 군산전북대병원 부지 매입(사정동 194번지 일원 9만 8850㎡)을 시가 대신 추진하기로 사실상 결정했다. 전북대병원측은 부지 매입에 따른 수수료 문제와 함께 군산시에서 직접 나설 경우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이 같은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병원과 전북개발공사은 현재 위·수탁 계약에 대한 해지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사업자인 전북대병원측으로부터 부지 매입 요청이 왔지만 아직 세부적인 이야기가 남은 상태”라며 “모든 과정이 마무리되면 그때 (시가) 부지 매입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부지 매입에 대한 정식 공문이 오면 바로 사업 공고 및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토지 감정을 진행할 예정으로, 빠르면 4월부터 부지 매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는 군산전북대병원 부지에 묶여 있는 개발허가제한 완료 기간인 2019년 10월 8일까지 부지 매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간 단축 등을 위해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 등 도시계획시설결정 용역도 병행 추진키로 했다. 다만 사업 기간 연장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는 않았지만 현 분위기에서는 농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형태 시보건소장은 “올해 부지 매입이 시작되면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의 포문을 여는 거나 다름없다”며 “재원 마련이 중요한 만큼 전북대병원과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전북대병원은 사정동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8층 500병상 규모로 오는 2021년 개원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사업 예산은 1853억원으로 이중 국비는 30%에 해당하는 560억원이다. 지난해 군산전북대병원 건립과 관련한 타당성 재조사용역 및 노조 측 반대 성명 등으로 건립이 무산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지만 전북대병원이 이사회를 열고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근본 원칙을 유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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