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최근 최저임금의 인상 및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물가상승으로 설 명절 농축수산물의 가격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현장중심의 실효성 있는 물가 안정대책 수립에 나섰다. 시는 지난 24일 상인회, 대형마트, 소비자 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물가안정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서민생활 안정과 건전하고 합리적인 설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내달 5일부터 14일까지 물가안정 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 물가 안정 관리를 통한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우선 32개 명절 성수품을 중점 관리대상으로 지정해 물가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할 계Ghrl이며 수요가 늘어나는 품목들에 대해 담합, 매점매석, 요금 부당인상 등 불공정 상행위를 집중 지도·점검한다. 또한 관계부서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성하여 전통시장 및 관내 주요마트를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실태 특별점검 등 합동 지도・단속에 나선다. 이와함께 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해 상인들의 자발적인 동참도 유도할 계획이다. 문용묵 시 지역경제과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물가가 상승할 여지가 크다”며 “물가 안정관리에 최선을 다해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