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국석도 카페리호 운항이 증편된 가운데 여객선 1척도 추가 운항된다. 지난 17~18일까지 중국 운남성 곤명시에서 개최된 ‘제 25회 한중해운회담’에서 군산~중국 석도 카페리 운항횟수를 기존 주 3회에서 주 6회로 증편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석도국제훼리㈜는 내달 초 신조선 ‘뉴시다오펄 호’를 인수해 운항할 예정이다. 앞서 선사측은 이용객들의 안전과 한 차원 높은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015년 12월 중국 석도 소재 황해조선소에 선박을 발주한 후 지난해 7월 진수식을 갖은 바 있다. 뉴시다오펄 호는 1만9950톤 규모에 선장 170m·선폭 26.2m·선속 23노트로, 승객 1200명과 컨테이너 250TEU 동시 적재할 수 있고 군산과 석도간 10시간 주파가 가능하다. 현재 이 항로에는 승객 정원 750명과 최대 203TEU 컨테이너 화물 적재가 가능한 1만7022톤급 규모 카페리 \'스다오(SHIDAO)호\'가 주 3회 운항하고 있다. 카페리 선박 2척이 운항될 경우 ▲5969억 원의 경제효과 발생 ▲신규 일자리 1142개 창출 ▲국제여객선터미널 및 인근 새로운 상권 형성▲일 평균 500명 이상의 관광객 방문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함께 석도국제훼리㈜는 올해 상반기내로 신조선 1척을 추가로 발주하고 선박이 건조되는 동안 기존에 운항되던 스다오 호를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카페리 운항 횟수가 두 배로 증편됨에 따라 대중국 화물 수요를 적기에 대응할 수 있게 돼 물동량 및 중국 관광객 증가로 군산항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항차가 증편된 만큼 군산-석도 간 카페리의 안정적인 운항과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민·관 합동 포트세일을 추진하고,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