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경제

한국지엠, 군산공장 오는 5월말까지 폐쇄

노조 등에 경영 정상화 계획 일방적 제시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8-02-13 10:16:40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오는 5월 말까지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한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13일“이번 조치는 한국에서의 사업구조를 조정하기 위한 힘들지만 반드시 필요한 우리 노력의 첫 걸음이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한국 지엠은 노동조합을 비롯해 한국 정부 및 주요 주주 등 주요 이해관계자에게 한국에서의 사업을 유지하고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놓은 상태다. 이 계획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모든 당사자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배리 엥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한국지엠과 주요 이해관계자는 한국에서의 사업 성과를 개선하기 위한 긴급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제시안에는 한국에 대한 대규모의 직접적인 제품 투자를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천 개의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GM은 약 4억 7500만달러의 비현금 자산상각과 3억 7500만달러 규모의 인건비 관련 현금 지출을 포함, 최대 8억 5000만달러의 지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지출들은 대부분 올해 2분기 말까지 반영되며, 이는 특별 지출로 인식돼, EBIT 조정 및 EPS 희석 조정 실적에서 제외된다. 지엠측은 “GM은 글로벌 신차 배정을 위한 중요한 갈림길에 있으므로, 한국지엠의 경영 정상화와 관련해 GM이 다음 단계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2월 말까지, 이해 관계자와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내야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에 소재한 한국지엠은 2002년 설립 이후 지난 16년간 완성차 1000만대를 생산하는 등 한국 경제 및 자동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현재 약 20만 명의 직∙간접 고용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국내에서 13만2377대의 승용차를 판매했으며, 세계 120개국에 39만2170대의 승용차를 수출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