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군산시의회, 군산상공회의소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따른 조속한 해결방안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 면담을 공식 요청하고 나섰다. 문동신 군산시장, 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장,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은 19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문 시장 일행은 성명서를 통해 “13일 한국지엠 측의 일방적인 군산공장 폐쇄결정 발표는 20여 년간 지엠을 가족처럼 여기며 전폭적인 지지와 깊은 애정을 쏟아부었던 군산시민에게 비수를 꽂는 기만행위이며, 우리 모두는 그 배신감에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지엠은 ‘군산공장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했지만 가동률이 20%에 불과하여 폐쇄는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라 말하지만 우리는 한국GM이 지난 7년간 군산공장을 위해 제대로 된 투자를 한 번이라도 했는지? 또 무슨 노력을 얼마나 했는지? 되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한국지엠은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정부의 한국지엠에 대한 재정지원 역시 반드시 군산공장 정상 가동을 전제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군산시는 지난해 7월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결정이라는 경제적 재앙으로 인해 총체적 소멸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러한 절체절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북지역 정치권과 함께 빠른 시일 내 대통령의 면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이어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폐쇄결정까지 내려진 다급한 상황에서 군산 지역사회가 대통령 면담 요청을 꺼내면서 청와대가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