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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문화협동조합 G로컬아이와 00(공공)혁신리빙랩추진위원회이 진행한 ‘먹방이와 친구들과 함께하는 근대투어 순환버스’가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캐릭터를 보면 노선이 보인다’라는 주제로 기획된 순환버스는 지난 2월말부터 3월 중순까지 한달 가량 운영됐으며 군산 관광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먹방이와 친구들’ 캐릭터로 랩핑한 버스를 이용해 군산역을 출발한 뒤 철길마을, 근대역사지구 등을 40분 간격(주말)으로 운행하는 시스템이다.군산문화협동조합G로컬아이와 00혁신리빙랩추진위원회는 이번 시범사업을 위해 코레일과 상품계약을 맺었으며 용산역 현장홍보와 SNS 등을 통한 다양한 홍보를 진행했다.그 결과 여행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한 달 동안 800여명이 이용해 성황을 이뤘다.특히 시범기간 중 택시조합 측과의 갈등으로 파행의 위기를 겪었으나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택시조합과의 상호협약을 거쳐 새로운 교통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등 이해관계자간의 사회갈등해결에 좋은 사례로 평가받았다.이런가운데 순환버스 탑승자들을 대상으로 한 군산관광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설문조사 결과 이용객의 93.5%가 근대투어 순환버스가 군산관광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당일 관광에 그쳤던 관광객들의 91.8%가 ‘먹방이와 친구들과 함께하는 근대투어 순환버스’가 있을 경우 군산에 재방문 시 1박 이상 체류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설문에 응답한 91.4%가 군산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이 군산의 호감도를 상승시켰다고 답했으며 88.5%가 ‘먹방이와 친구들’이 군산의 이미지에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군산 재방문 시 가고 싶은 여행지로 62.1%가 고군산군도를 답했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로 철길마을(36.7%), 맛 집(17.7%) 순으로 답했다. 00혁신리빙랩추진위원장인 오원환 교수(군산대미디어문화학과)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통해 군산관광의 오랜 숙제인 체류형 관광의 문제와 콘텐츠갈증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민·관이 함께 만든 군산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을 활용한 군산 관광홍보와 관련 콘텐츠개발을 위해 군산시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모색 하겠다”라고 덧붙였다.한편 군산대 산학협력단과 군산문화협동조합G로컬아이는 이 사업 결과를 토대로 군산택시 조합과 협약을 맺고 전국 최초로 ‘먹방이 택시’앱 개발과 ‘근대투어 먹방이 순환택시’제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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