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서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 성노선)는 이달 말부터 11월 30일까지 약 7개월간 인천항 서수도, 평택당진항, 대산항, 군산항 등 대형선박의 입출항 및 어선의 항해 시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정밀수로측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해저지형을 정확히 측량할 수 있는 다중빔음향측심기, 침몰선박이나 해저장애물의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측면주사음파탐지기(사이드 스캔 소나) 등 최신 해양조사장비를 이용해 해저지형과 수중장애물 등에 대한 정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조사구역은 서해 주요 항만과, 여객선 및 작은 어선의 통항량이 많은 인천항 서수도, 신도항로를 포함하고 있다.특히 신도항로를 둘러싼 장안퇴는 썰물 때 해저면이 드러나는 지형으로 최신정보의 현행화가 필요한 해역이다.항해위험요소는 발견 즉시 항행통보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며, 조사결과는 해도 개정 시 반영하여 해상교통안전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서해해양조사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서해 주요 항만의 해저지형의 변동 및 항해위험물을 면밀히 조사하여 서해안의 해상교통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