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옥도면 어청도에 해중림이 조성된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서해본부(본부장 하두식. 이하 서해본부)에 따르면 올해 3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어청도에 해중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중림은 해저에 미역과 다시마, 대황, 모자반, 감태 등의 갈조류 식물이 무성해 마치 삼림과 같은 형상을 띠고 있는 수심 20m까지의 연안대 해조장을 일컫는다. 특히 해중림은 미역 등을 먹이로 삼는 어패류나 바다동물들의 보금자리 역할 뿐만 아니라 산란처 등의 역할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해본부는 최근 옥도면 어청도 어촌계원을 대상으로 2018년 해중림 조성사업 어업인 설명회를 가졌다. 서해본부는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연안생태계 복원 및 수산생물의 안정적 서식처 확보의 필요성과 지역 어업인의 공감대 끌어올리는데 적극 나섰다. 서해본부는 적지조사를 통한 해중림 조성해역 선정, 해역 특성에 맞는 해중림초 설치와 다년생 해조류 종묘 이식 및 수중저연승 설치 기술 등을 이용해 사업의 지속적 효과를 유도하고 조식동물구제 등의 기반관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식해조류의 다양화를 통한 어패류 산란장 조성으로 어업인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지역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서해본부측은 “지역 어업인 및 지자체 참여확대로 함께하는 해중림 조성사업 추진으로 연안생태계 복원을 통한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