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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사흘간 약 20억어치 팔렸다’

전체 판매 계획의 6.65% 수준…환전은 다소 불편해 개선 필요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8-09-10 09:09:2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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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군산사랑상품권이 지난 3일부터 본격 유통되면서 초반 판매 규모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모아졌다. 초반 판매 결과에 따라 군산사랑상품권 향후 판매 추이를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군산신문>은 사흘간의 판매실적을 살펴봤다. 군산시에 따르면 발행과 동시에 경품 행사를 개최한 첫 날 매출은 총 8억6723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5000원권 3467만원(6934장), 1만원권 8억3256만원(8만3256장) 등이다. 둘쨋날인 4일에도 꾸준한 판매를 이어갔다. 이날 5000원권 2215만5000원(4431장), 1만원권 5억8398만원(5만8398장)등 총 6억613만5000원어치(6만2829장)가 팔렸다. 5일의 경우 5000원권 1920만원(3840장), 1만원권 5억7004만원 등 총 5억8924만원(6만844장)을 기록했다. 이로써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동안에 걸쳐 군산사랑상품권은 20억6260만5000원어치가 판매됐다. 당초 시가 발매하기로 한 310억원의 약 6.65% 규모다. 시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지역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그런데에는 군산사랑 상품권을 액면가보다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소비자들은 1만원권 한 장을 9000원에 살 수 있는 대신 지역 소상공인들은 제휴를 맺은 금융기관을 통해 액면가 1만원 그대로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10% 할인금액에 대한 보전은 행정안전부로부터 31억원의 지원을 받아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시는 올해 말까지 군산사랑상품권 310억원어치를 모두 팔아야하는 실정이다. 사실상 넉 달에 걸쳐 한 달 평균 78억원어치를 판매돼야 하는 셈이다. 적 잖은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내년에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시로서는 최선을 다해야 할 뿐이다. 일부에서는 소상공인이 상품권을 현금으로 돌려받기 위한 절차가 다소 불편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환전을 위해서는 소상공인이 먼저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한 뒤 제휴를 맺은 금융기관을 찾아가야한다. 그러고나서 신규통장을 개설하거나 기존 통장을 활용해야 한다. 금융기관 창구에서 곧바로 현금으로 지급하지 않고 통장으로 입금되기 때문이다. 환전을 신청해도 현금 입금은 절차상 문제로 인해 그 다음날에나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환전과정에서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며 금융기관의 여러 사정상 문제를 해결하기에도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사랑상품권은 국가적인 법정화폐와 달리 군산시가 발행하고 관리까지 맡는 지역화폐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군산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상품권은 지역 내 농협 및 전북은행, 신협, 새마을금고에서 구입할 수 있다.1인당 구매한도는 월 50만원, 연 500만원을 초과할 수 없다.상품권은 대형마트와 단란주점, 유흥주점 등을 제외한 음식점, 슈퍼, 학원, 주유소, 미용실, 병원, 약국 등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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