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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산업단지내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과 연구소, 인증센터 등을 한데 모으려는 새만금개발청의 신재생 융・복합단지 계획에 첫 신호탄이 쏘아 올려졌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11일 ㈜레나인터내셔널(대표 이종조), ㈜네모이엔지(대표 윤석진)와 태양광 관련 제품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레나인터내셔널은 오는 2020년까지 새만금 산단 2공구(7만6000㎡)에 555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모듈과 에너지 저장장치 생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생산 공장에서는 반조립 부품을 조립해 완성품을 만드는 방식으로 태양광 모듈을 제조하고, 에너지 저장장치와 태양광 구조물을 생산할 계획이다.㈜레나인터내셔널은 120여명을 고용할 방침이다.㈜네모이엔지는 2022년까지 새만금 산단 2공구(6만6000㎡)에 475억원을 투자해 수상태양광 부유체와 에너지 저장장치 생산 시설을 설립한다. 이 시설이 들어서면 협력업체를 포함해 300여명을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기업유치로 새만금개발청이 계획중인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조 ㈜레나인터내셔널 대표는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이 될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윤석진 ㈜네모이엔지 대표는 “새만금 투자를 통해 부유체 전문기업에서 재생에너지 종합기업으로 성장하는 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오늘 협약을 시작으로 새만금은 미래 신산업인 재생에너지의 새로운 거점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새만금과 함께 투자기업도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과 임민영 전북도 새만금추진지원단장, 안창호 군산시 경제항만국장, 임우순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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