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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연합, 지엠 군산공장 매입 추진 주목

기아테크 등 12곳, 공장부지 일부 매입, 경상용차 전기차 개발·생산방안 제시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8-09-19 14:10:5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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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들이 한국지엠 군산공장 일부를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주목된다. 최근 전북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대창모터스와 기아테크, 중앙제어, 에디슨 모터스, 포밍 등 12개 중소기업들이 지난 14일 더불어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원회 의장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활용을 위한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한국지엠 군산공장 전체 부지 129만㎡중 약 4분의 1인 30만㎡를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매입할 부지에 있는 공장에서 경상용차인 다마스를 전기차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참여의사를 밝힌 기업은 변속기 부품업체와 차제부품업체, 시트부품업체 등이다.이들 기업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진공의 협동화 사업에 참여, 정책자금을 지원받아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중진공의 협동화사업은 3개 이상의 기업이 협동해 입지·생산시설 등을 설치·운영할 때 일정한 심사를 거쳐 자금을 지원한다.이들은 또 GM과의 협상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도와 정부여당, 산업은행 등의 지원을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전북도도 이들 기업은 물론 중진공 등과 협의를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따라서 이들이 민주당과 정부기관의 협조를 요청한 터라 정책자금을 지원받고 정부가 조정자 역할을 한다면 성사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GM의 매각 의지다. 올해 초 베리 앵글 GM 총괄부사장은 \"인수의향자가 있다면 공장을 매각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경영진이 값을 높여 받기 위해 버틸 경우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질 우려도 높다. 또 중소기업 투자만으로는 완전한 재가동을 담보할 수 없어 외국계 투자사나 완성차 업체를 상대로 한 지속적인 유치작업도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나석훈 도 경제산업국장은 “군산공장을 완성차 업체나 외국계 투자사에 매각하는 방안을 우선 찾고 있지만 중소기업 컨소시엄에 일부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들 방안 중 어느 것을 우선할 지는 시기와 효율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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