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사랑상품권이 보름동안에 걸쳐 80여억원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으로 모두 80억1644만원에 달했다.특히 추석명절을 앞두고 19일 하루동안에만 10억900만원어치가 팔렸다. 타 지자체의 경우 대부분 관에서 직원들 월급의 일부를 상품권으로 지급하거나 대기업의 구매를 유도하는 등 기관과 기업체 구매가 많은 반면, 군산사랑상품권은 판매액의 91%가 시민들의 자발적 구매에 의한 것이다. 이는 판매 개시 전 상품권 가맹점 모집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릴레이가 이어졌던 것과 같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시민의식이 상품권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상품권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 18일부터 상품권의 개인별 구매한도를 월 50만원에서 월 100만원으로 상향됐다. 한편,‘군산사랑상품권’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책으로,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이끌어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