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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전문인력 ‘절대부족’

정부, 10년간 연관 기업 100개 유치…일자리 10만 개 창출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01-07 10:01:3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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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갖춰야 지역이 전문인력 양성할 수 있도록 직간접적 지원 강화해야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새만금에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단지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태양광발전소와 전문인력 양성 등에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에 따라 군산지역의 전문인력 양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어 미래전기기술직업전문학교 김병만 학교장으로부터 전문인력 양성 등 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역 효자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대책에 대해 들어 봤다. <편집자 주>  



미래전기기술직업전문학교 김병만 학교장 전북대 대학원 전기공학과 공학박사로 전기공사기사/전기기사/전기기능사로 전북도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등을 맡고 있고, 군산와 호원대, 폴리텍대학, 전북인력개발원, 서해대 등에서 강의를 했다.


◇새만금에 4GW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군산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서 “새만금 내측에 3GW급 태양광․인근 해역에 1GW급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위해 정부가 10년간 연관 기업 100개 유치해 일자리 10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은 전북도 새만금을 명실공이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선포하는 날”이라고 강조하며 “정부와 전북도의 의지가 하나로 뭉쳐지면 새만금의 기회와 가능성이 현실 속의 번영으로 이어져 천년 전북도의 새천년 미래를 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건설에는 약 10조원의 민간 투자자금이 유입되고, 연인원 약 200만명의 건설인력이 참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부는 향후 10년간 신재생에너지 연관 기업 100개사를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 10만 개를 창출해 25조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둔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정부는 지역 주민이 주주로서 사업에 참여해 발전수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주민이 일정 부분 지분 투자를 하거나 협동조합 또는 펀드 등을 통해 참여하게 할 계획이다. 또 지역 업체와 인력이 우선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지역 기자재 우선 구매도 추진하며, 발전 건설공사와 유지관리, 발전운영 분야 등에 지역인재를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전문인력 육성 대책 마련 시급 문제는 이 같은 정부와 전북도의 계획의 수혜를 군산이 직접 받아야하지만 전문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이 새만금에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과 관련해 지역에서는 이 기회에 군산지역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런 가운데 지역 신재생에너지교육기관을 필두로 전문인력 양성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군산을 대표하는 신재생에너지교육기관인 미래전기기술직업전문학교 김병만 학교장(전북대 대학원 전기공학과 공학박사)은 “정부가 밝히고 있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인력이 필요하고, 군산지역이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지역 교육기관의 역할이 크다”며 “이를 위해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시말해 국가기간산업이나 국가전략산업 분야에서 인력이 부족한 직종에 대한 직업능력개발훈련을 통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기능인력과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가기간산업은 산업의 토대가 되는 산업, 즉 기초산업을 말하는 것으로 철강, 동 등 범용재료를 생산하는 산업과 전력, 석유, 석탄 등 에너지산업, 산업기계를 중심으로 한 조립산업이 여기에 해당 된다.


최근 들어서는 자동차산업, 첨단산업, 조선 산업 등도 기간산업에 포함된다. 또 국가전략산업은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을 말하며, 생산의 파급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고용을 증진시킬 수 있어야 하는 것으로 태양에너지생산, 종자생산. 유통, LED응용, 반도체장비설비, 자동차전기전자장치정비 등이 포함된다.



◇미래전기기술직업전문학교 미래전기기술직업전문학교는 지난 2000년 8월 지역사회와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직업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됐다. 이후 이곳은 시대의 변화와 산업체에서 요구되는 부분에 훈련기관이 대응하기 위해 훈련시설을 보완해 직업능력개발훈련 시설로 확장하면서 직업훈련시장의 다변화에 대응해 2005년 2월 노동부 인정 직업훈련시설로 변경 인가를 받아, 전기분야와 태양광 발전설비의 특성화 직종으로 지역전략산업과 연계를 바탕으로 설치·운영되고 있다.


또 2013년에 수립한 중·단기 발전계획(2013∼2015)을 실행하다 2014년 정부에서 실시하는 직업훈련의 다변화 시장과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능력(지식, 기술, 태도)을 국가가 산업부문별, 수준별로 체계화한 국가직무능력(NCS)의 활성화에 대한 훈련기관의 직업훈련사업에 의거해 현재 전기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특성화 계획 수립과 장단기발전계획을 수립해 현재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지방 중소도시 소재의 약점과 고용위기지역이라는 위협요소를 갖고 있지만 기관발전에 대한 경영자의 확고한 의지와 최근 정부가 신재생에너지를 군산경제 대체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새만금에 10조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태양광발전소와 풍력발전소 등을 조성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리면서 신재생분야의 직업훈련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래전기기술직업전문학교는 신규구직자와 전직실업자, 이직자를 대상으로 신규취업, 재취업과 창업을 위한 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직근로자를 위한 직무향상훈련과정 또한 운영해 훈련생을 배출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책임지는 교육, 신뢰받는 교육, 재미있는 교육, 이해하는 교육’이라는 훈련목표 아래 전직실업자를 위한 재취업 훈련으로 전기기초, PLC, 빌딩자동제어의 훈련과정을 운영하며, 재직근로자의 직무향상 훈련으로 전기공사, PLC,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 등을 운영하다


최근에는 전기기능사 취득과정의 자격증 취득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병만 학교장은 “우리나라의 전력발전의 주 에너지 생산이 탈 원전을 통해 신재생분야가 주력업종으로 급속성장 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태양광설치 공사, 유지보수 관리 분야가 확대될 전망이어서 교육생들의 취업의 기회가 그만큼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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