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임민영 새만금추진지원단장이 올해 새만금 분야 주요 업무계획으로 새만금 투자유치 본격화와 새만금유역 수질대책 평가대응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첫 번째로 새만금 투자유치 여건 개선을 통해 기업유치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에서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만금 투자의향 설문조사 결과, 새만금 투자여건에 가장 큰 약점으로 인프라 미비가 꼽혔다. 이에 사회간접자본 구축을 위해 새만금 동서도로 및 남북도로,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구축, 신항만 부두 건설을 위한 진입도로와 호안공사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새만금 사업지역 내 생활‧공업용수 공급 배수지 건설을 군산시 옥구읍에 2022년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또, 새만금산업단지 임대용지를 투자협약 체결기업 등에게 사용을 허가하고, 국내기업 임대료율을 인하해 투자여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 주요 타깃분야를 재생에너지, 4차 산업, 미래형 자동차 부품소재 분야 등으로 설정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기업 유치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둘 째, 관광레저용지 민간개발을 본격화해 관광명소를 조성하는 등 관광‧문화 인프라 구축 및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에서 건립부지 토지 매입등의 행정절차를 올해안에 완료해 국립 새만금박물관을 2022년 상반기까지 공사 완료할 계획이며,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는 민간사업자인 새만금관광레저(주)가 관광 기반시설 및 숙박시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와 같이 1, 2지구에 민간투자에 의한 대규모 유치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셋 째,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한 지역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새만금의 개발 시기상 아직 여유 있는 공간을 활용해 2030년까지 3GW 규모의 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건설사 참여, 지역 생산품 우선 또는 의무 구매, 지역주민 의무 고용률 등 지역 상생방안을 마련해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수용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넷 째, 지난해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공공주도 선도사업인 국제협력용지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신속 추진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예타 통과 시 사업추진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새만금사업법이 지난해 12월에 개정됨에 따라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을 통합한 계획수립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다섯째, 새만금 유관기관간 소통‧협업을 강화하고 전문가협의회 운영을 통해 정책‧개선과제를 발굴하기로 결정했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간 공동 워크숍을 해 오던 것을 도내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워크숍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워크숍은 상‧하반기 각 1회씩 정기적으로 개최해 소통‧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뿐만아니라, 새만금 정책포럼과 워킹그룹 등 전문가협의회 운영을 통해 새만금 개발을 선도할 다양한 정책사업을 발굴하고 주요 현안 적기 해결방안 모색을 추진한다.
여섯째, 새만금유역 수질개선을 위해 환경기초시설 확충 등 수질개선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정부의 2단계 수질대책 종합평가와 관련 신규 사업발굴 등 도차원의 대책 마련에 집중한다.
2단계 수질개선대책 사업으로 생활하수 적정처리를 위한 환경기초시설 확충과 날로 증가하는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해 인공습지 등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설치을 설치하고 생태하천 복원사업, 농업비점 저감을 위한 주민 참여형 거버넌스 운영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일곱째, 농업비점과 더불어 새만금 수질관리를 위해 중점 관리해야 할 가축분뇨는 적정관리를 통한 사육두수를 감축하고, 가축분뇨 배출량를 저감하는 등 축산 오염원 제거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정착농원 내 분뇨처리 수수료를 필요시 지난해 12월 4,500원에서 17,000원으로 인상에 이어 금년 추가인상을 검토하고,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통한 가축 사육두수 감축(3만두 예상), 축분뇨 전자인계시스템 확대 시행 등으로 축산 오염원 관리에도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축사매입 부지에 지역주민 힐링공간 제공을 위한 소공원 조성 등 수질개선 및 생활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