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운임 상한요율을 적용해 3월부터 시외·고속버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임 조정은 6년만에 인상으로 시외버스 13.5%, 고속버스 7.95% 씩 운임이 인상될 예정이다.
그간 업계의 지속적인 운임 인상 건의에도 불구하고, 이용자 부담을 고려해 시외버스는 6년간 운임을 동결해 왔다.
하지만 물가·유류비·인건비 등 운송원가가 상승함에 따라 버스 업계의 누적된 경영악화 해소 차원에서 운임요율 상한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의 '전주-김제-부안', '전주-고창 구간'은 지난해 유보된 인상분까지 반영해 인상하게 됐다.
운임 조정 이전에 예매된 승차권은 종전 운임을 적용 받도록 해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