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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속도 절실’

지난해부터 수출 주력 품목이었던 자동차 화물 추락 거듭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03-08 11:59:1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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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주력 수출 품목이었던 자동차 화물이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와 군산시가 추진 중인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야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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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월과 2월 취급 물량은 4,441대(본물량 1,953대·환적 2,488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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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9,622대(본물량 7,266대·환적 4만2,357대) 대비 10% 수준이다. 이 같은 수치는 군산항이 자동차를 취급한 이래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17년까지 해마다 수 십 만대의 차들이 군산항을 통해 수출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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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7만6,800대(본물량 9만5,700대·환적 18만1,100대), 2015년 34만1,340대(본물량 8만1,600대·환적 25만9,740대), 2016년 35만7,173대(본물량 4만8,110대·환적 30만9,063대), 2017년 34만8,824대(본물량 4만5,650대·환적 30만3,174대)였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급격히 물량이 줄면서 12만3,000대(본물량 2만3,000대·환적 10만대)에 그치는 등 급격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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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들어서 이전의 기력을 찾지 못해 아예 자동차 화물이 중단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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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원인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의 영향도 크지만, 수출차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환적차의 이탈이 주요인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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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광양·평택항이 환적차 전용부두를 운영하고 목포·울산항의 가세로 군산항이 설 땅을 잃고 있다는 게 항만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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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체들의 경영난 심화는 물론 자동차 전용부두로 개발된 4부두 2개 선석과 5부두 1개 선석이 제역할을 하지 못해 심리적 위축과 함께 군산항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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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군산시가 추진 중인 ‘중고차 수출복합단지’가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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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오는 2022년까지 군산항 인근 임해 업무단지에 7만평 규모의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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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매매, 수출, 전시, 유통, 튜닝 등의 기능을 수행할 거래소, 경매장, 품질인증센터, 전시장, 정비·튜닝 센터, 재제조 부품공급 센터 등 중고차 수출상사와 관련 기업체 200여개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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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곳이 본격 운영되면 연간 7만여대의 자동차 수출과 연간 매출 600억원, 세수 200억원과 고용창출 1,200여명 등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로 침체한 군산 경제에 신선한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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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한 관계자는 “그동안 군산항 물동량 주축인 수출자동차가 끊기면서 그 여파가 상당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중고차 수출복합단지’는 군산항 활성화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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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한 관계자는 “중고차 수출복합단지의 조속한 조성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예산이 확보돼야 한다”며 “사업타당예비조사 등을 거쳐 내년 본 예산부터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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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열린 ‘군산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 관련 심포지엄’에서 군산대 김동익 LINC+ 사업단장은 “사업명을 ‘중고차 수출복합단지’보다는 ‘수송기기 에코 수출복합단지’로 바꿔 향후 확장성 있는 사업명으로 검토가 필요하고, 군산만의 차별화·특성화 전략 수립, 대체부품, 재제조부품 연계한 활성화 전략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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