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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종합센터·군산대 약대 유치 ‘물거품’

지역 위기 돌파구로 여기고 심혈 기울였지만 ‘역부족’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03-22 14:18:1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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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이 지역경제 위기의 돌파구로 여기고 심혈을 기울였던 ‘축구종합센터’와 ‘군산대 약대’ 유치가 물거품 되면서 지역 민심이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래도 희망이 있다며 시민들이 스스로를 위안하며 달려왔지만, 이 같은 참담한 결과에 더 이상 희망을 바라는 게 의미가 있는지 회의감이 듭니다.” 최근 ‘축구종합센터 건립’과 ‘군산대 약대’ 유치가 무산됐다는 소식을 접한 한 시민의 푸념이다.


군산시는 대한축구협회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축구종합센터 건립 유치를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군산을 제외한 지방자치단체 8곳의 경쟁으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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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위원회는 지난 18일 2차 심사를 통해 경주시와 김포시, 상주시, 여주시, 예천군, 용인시, 장수군, 천안시 등 8곳의 지자체를 후보지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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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각급 축구대표팀의 훈련 장소로 활용 중인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를 대체할 새 축구종합센터 부지 유치 신청에는 모두 24개 지자체가 제안서를 제출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지난달 27일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군산을 포함한 후보지를 12곳으로 줄였고, 이번에 다시 8곳으로 추렸다. 이 과정에서 전북에서는 군산은 제외된 반면 장수군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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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는 2차 심사에서 해당 지자체의 운영 역량, 지원계획 적합성, 부지 적정성 등을 핵심 기준으로 정해놓고 심사했다. 선정위원회는 다음달 8곳 모두에 대한 현장 실사를 마친 뒤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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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소식을 접한 시민들의 실망감은 컸다. 축구종합센터는 33만㎡ 규모로 1,0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소규모 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 구장 12개면, 풋살구장 4개면, 다목적 체육관과 축구과학센터, 수영장, 테니스장, 족구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또 3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숙소를 비롯해 협회 임직원들을 위한 사무동(200명 수용)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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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향후 10년간 생산유발효과 2조8,000억원, 부가가치 1조4,000억원, 고용유발효과 4만1,885명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돼 지역경제 회생의 신호탄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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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회생을 바라는 시민들의 바람에 찬물을 끼얹는 일은 또 있었다. 교육부의 신설 약대 발표를 앞두고 군산대 약대 유치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컸지만 이 또한 실망감만 안겨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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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제주대·한림대 등 3개 대학이 약학대학 신설 후보로 선정됐다고 지난 18일 교육부가 밝혔다. 교육부는 “비수도권 대학 중에서 신설 약대를 선정하기로 했는데 12개 대학이 신청했고, 3개 대학을 추렸다”면서 “2~3개 대학이 최종적으로 선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설될 약학대학의 총 정원은 60명으로,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2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약대 정원이 늘어나는 것은 지난 2011학년도 15개 대학에 약대가 신설된 뒤 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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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시민들은 군산대가 약대 유치를 위해 오랜 기간 준비했고 여건이 좋아 결과를 낙관했었다. 특히 군산시와 군산시의회, 군산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지역의 기관과 단체 등 모든 시민이 하나로 똘똘 뭉쳐 정부가 현명한 선택을 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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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은 “군산의 입지가 경쟁한 다른 지자체가 내세운 것보다 월등함에도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하지 못한 것 관련해 이미 정해진 일에 들러리를 선 것이 아닌가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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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시의 한 관계자는 “시민들의 역량을 집중해 축구종합센터와 군산대 약대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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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군산은 신재생에너지클러스터와 중고차수출단지 조성, 군산형 일자리 등의 대형 프로젝트가 계획돼 있는 만큼,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는 동시에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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