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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군산공장, 새 주인 찾았다

㈜명신 포함한 MS그룹 등 컨소시엄…2000억 투자·2,900명 고용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03-29 16:16:2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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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연간 5만대 생산…2025년 15만대 전기자동차 양산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새 주인 찾다

전기자동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명신을 포함한 MS그룹을 중심으로 한 건실한 중소․중견기업 컨소시엄사(이하 ‘컨소시엄’)이 새 주인으로 낙점 받았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29일 “자동차 부품기업인 ㈜명신을 포함한 MS그룹을 중심으로 건실한 중소․중견기업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지엠과 인수협약을 체결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공장을 재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컨소시엄은 군산공장 인수와 초기생산시설 등 2,000억원을 투자해 앞으로 적어도 2,900여명의 인력을 고용(직접 고용 900명·간접고용 2,000명)해 군산지역을 중심으로 전북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공장 정비과정 등을 거쳐 오는 2021년부터는 연간 5만대 생산을 시작으로 2025년 15만대까지 전기자동차를 양산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초기 전기차 위탁 생산을 시작으로 향후 5년 내 자체 모델을 개발 등 전북지역 미래 자동차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컨소시엄 중심기업 ㈜명신을 포함한 MS그룹은 경북 경주시에서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계열순위 300위권의 중견기업으로, 현대자동차의 1차 협력사로 현대․기아차의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안정적 매출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 GM군산공장 인수로, 안정적인 매출확보와 수익성 증가 등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에도 부품을 납품하는 등 국내 차체 제작 분야의 글로벌 리딩(Global Leading)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컨소시엄의 군산공장 인수를 놓고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전기차와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는 도정 성장전략 목표와도 부합해 크게 반기는 입장이다.

 

◇전북도와 군산시의 군산공장 재활용 노력의 결실

전북도와 군산시는 그동안 군산공장 정상화를 위해 산업부 등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산업․고용 위기지역 지정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요청했으며, 그 결과 지난해 5월 산업부에서 군산공장 활용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GM에 서한문을 발송하고 관계자 면담을 통해 군산공장 정상화를 촉구해 GM 배리앵글 사장의 군산공장 활용방안 조기 마련에 대한 약속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GM과 ㈜명신을 포함한 MS그룹 등 컨소시엄의 이번 계약은 송하진 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김관영 국회의원 등이 지역경제의 조기 회복을 위해 산업부와 긴밀히 협조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었다.

 

◇향후 계획

전북도와 군산시는 이번 인수 계약 체결로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군산공장 폐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지속가능한 성장기반과 일자리가 창출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또한 ㈜명신을 포함한 MS그룹 등 컨소시엄의 기업안정화를 통한 조기정착과 지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부-도-군산시-기업과 함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투자촉진형 상생일자리 창출에도 폭 넓은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특히 연구개발 지원을 중점적으로 지원하여 미래산업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어려운 국내외 경제상황에서 전북에 투자를 결정한 ㈜명신을 포함한 MS그룹 등 컨소시엄 대표님과 그동안 지역의 어려움을 저버리지 않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문재인대통령과 산업부 관계자 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명신을 포함한 MS그룹 등 컨소시엄 업체가 이 지역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다양한 투자촉진 인센티브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도 “㈜명신을 포함한 MS그룹 등 컨소시엄 업체에게 환영한다”며 “자동차 산업으로 다져진 지역 협력업체와 상생협력 방안과 인재 채용과 지역 기업으로의 동반성장을 위해 군산시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관영 국회의원은 “모든 군산 시민과 전북도민의 염원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라고 공을 돌리며 “안착과 도약을 위해 향후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과제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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