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가 5년 동안 348개 사업에 6,915여억원이 투입되는 ‘군산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협업체계로 실행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군산농업이 나아갈 방향과 사업에 대한 농업농촌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발전계획에는 농업관련 민선7기 농정철학인 공유, 순환, 사람을 바탕으로 ‘따뜻한 자립 농정,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이라는 비전을 8대 핵심전략에 실현가능한 실천과제가 담겨있다.
계획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약 348개 사업, 6,915억원의 예산을 투입될 예정이며, 외부전문가가 참여해 주요사업의 우선순위를 확정, 농업분야 예산의 집행 효율 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국정과 도정의 농업정책 방향과 군산농업의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한 10대 추진과제에 다양한 실천의제로 체계적인 접근이 이뤄졌다. 이를 사업부서별로 맞춤형 로드맵을 작성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게 되며, 8대 핵심과제 전략과 10대 세부전략과제를 중심으로 협업 시스템을 도입해 추진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이밖에도 지역푸드플랜과 군산농업 공유 3.0 근간으로 군산농업의 체질을 바꾸고 농업인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지역순환농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발전계획이 이행될 경우 원예소득은 전체농업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6%에서 10%로 늘어나며, 친환경 농업은 1,000ha로 증가하는 등 5년 후 농업소득이 5%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은철 군산농업기술센터 농업축산과장은 “군산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은 군산농업을 분석하고 재해석해 농업․농촌의 새로운 길을 민관이 뜻을 모아 마련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계획의 성공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