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래)가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생활개선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기센터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LH공사, 주택관리공단이 함께 추진하는 이 프로그램은 만65세 이상 어르신이 직접 텃밭정원을 가꾸고 재배한 농산물을 조리해서 먹고 즐기는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제로 24일 미룡동 주공1단지 아파트 단지 내 자투리 공간에 실버텃밭정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앞서 농기센터는 지난 4월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에 텃밭정원에서 생활개선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20회에 걸쳐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65세 이상 실버세대는 실버텃밭 활동을 통해서 정서적 안정과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되새기며 텃밭체험을 통해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과 일상의 감사함을 생활화해 나가고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 원생들까지 참여해 말벗과 세대 간의 교감을 나누고, 어르신들에게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농기센터는 도시농업 확대를 위해 실버세대 치유농업 프로그램 뿐 아니라 자연속교실 학교텃밭에 도우미로 활동하게 되는 30명의 도시농업관리사 전문가를 양성했다.
김미정 농촌지원과장은 “건전한 노후생활과 도시민 농심 함양을 위해 지속가능한 실버텃밭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이 건강하고 도시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도시농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