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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금속공업(주), 자동차 인증부품 활성화 견인

지난 6월부터 ‘그랜저IG 휀더’ 국산차 2호 자동차 인증부품 판매 들어가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06-28 13:39:0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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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1차 협력 업체였다가 군산공장이 폐쇄되면서 존폐기로에 섰던 군산지역의 자동차 부품회사가 경쟁력 있는 부품개발로 재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995년 군산시 소룡동에 둥지를 튼 창원금속공업(주)(대표 이종선)은 지난 21일 국산차로는 두 번째로 인증 받은 대체부품(이하 인증부품)을 지난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동차 수리시장에 인증부품의 활성화가 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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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국토교통부는 대체부품 시장을 활성화해 소비자의 차량 수리비와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국내 부품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자동차 인증부품 인증제도를 도입했다.

인증제도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대체부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인증기관(한국자동차부품협회)이 대체부품을 심사해 성능이나 품질이 OEM부품과 거의 유사함을 보증하는 제도다.


이어 지난 2017년에는 부품업체의 대체부품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완성차․부품업계 간 상호 협력방안을 도출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에 보험업계도 인증품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소비자가 인증부품을 선택해 수리하는 경우 OEM부품 가격의 일정분(25%)을 현금으로 환급하는 보험상품을 출시했다.


적용대상은 자기차량손해 사고 중 단독사고, 가해자 불명사고, 일방 과실사고 등이며, 소비자가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하면 별도의 보험료 부담 없이 자동 가입되며, 사고 발생 시 소비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상황에서 자동차 부품회사인 창원금속공업은 한국지엠 1차 협력 업체였다가 군산공장이 폐쇄되면서 존폐기로에 서게 됐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는 이종선 대표의 적극적인 신념과 직원들의 기술개발이 어우러져 현대자동차 인증부품을 다양하고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앞서 창원금속공업은 지난 2월 국산차 최초로 현대 싼타페TM의 전방 좌우 휀더에 대한 인증부품 생산에 착수해 지난 20일 현재까지 1,500여대(3,000개)분을 판매했고, 지난 3월에는 현대 그랜저IG 모델의 전방 좌우 휀더를 추가 개발에 들어가 국산차로는 인증부품 2호로 제품인증 받아 지난 19일 첫 출하하게 된 것이다.


위기 속에서도 휀더는 소비자들이 사고로 인해 빈번히 수리하는 외장부품으로 창원금속공업은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 싼타페TM와 그랜저IG 휀더를 선정해 부품개발에 돌입했다.

‘제품역설계 → 금형설계 → 성형성해석 → 금형제작 → 시제품 생산 → 금형수정 → 인증의뢰’ 등 창원금속공업은 통상 1년에서 1년 6개월 가령 소요되는 개발 기간을 불과 6개월 안팎에 개발해 판매에 들어감에 따라 향후 이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이번에 출시된 인증부품에 대해 보험개발원 산하 자동차기술연구소가 물성시험, 합차시험 등 9개 항목을 시험한 결과, OEM부품과 품질과 성능이 거의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선 창원금속공업(주) 대표는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폐쇄로 존폐기로에 섰던 것도 사실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는 평소 신념과 직원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인증부품 생산활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외의 다양한 인증부품을 경쟁력 있게 생산해 자동차 부품시장의 선두주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금속공업(주)은 현대 싼타페TM와 그랜저IG 인증부품 생산에 이어 오는 10월께부터는 현대 포터용 범퍼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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