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경제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사업에 5개 업체 공모

조동용 도의원 “많은 업체들 참가할 수 있도록 길 열어줘야”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07-05 11:20:12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발전규모 90MW 규모의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단지를 건설․운영할 사업자 공모가 마감됐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지난 1일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단지를 건설․운영할 사업시행자를 공모 마감한 결과, 모두 5개 사업시행자 컨소시엄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은 1,500억원을 투입해 면적 1.27㎢, 발전규모 90MW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으로, 건설기간은 올해 8월부터 오는 2021년 12월 31일까지며, 운영기간은 오는 2022년 1월 1일부터 2041년 12월 31일까지 20년으로 예정돼있다.


이번 발전사업은 지난해 9월 21일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이후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서, 지난 5월 31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약 660만m²(200만평) 규모의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과 함께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사업 추진에 탄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사업 시행 후 약 2,600명에 달하는 직․간접적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위기 극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새만금개발공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 공모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부응하고, 새만금 사업지역 개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새만금개발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이번 컨소시엄에 다수의 지역업체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공모사업은 참가자격으로 인해 꾸준히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며 문제로 지적됐다. 태양광사업에 지역기업 40% 참여를 명시했지만, 이번 공모 참가자격은 ‘신용등급 AA-, 과거 10년 간 누적 30MW 이상 국내 태양광발전소 준공실적 및 개별 건 1,000억원이상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 참여자, 투자비 시공능력 평가액 이상 자’등의 제한이 있다. 하지만 문제는 위의 조건에 부합하는 도내 전기공사업체는 극소수에 불과해 사실상 도내 중․소업체들의 참여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 조동용 전북도의원(군산, 제3선거구)은 “중․소 지역업체들에게 참가자격의 허들이 현실적으로 너무 높아 지역업체들의 참여를 어렵게 하고 있다”며 “1~2개의 업체에게 혜택이 전부 돌아가는 방식이 아니라 많은 업체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이 경영난에 허덕이는 지역업체들에게 체감되는 지원정책이 될 뿐만 아니라 어려운 지역경제에도 기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30일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서 “새만금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의 일자리와 수익이 지역주민의 소득창출에 기여해야하고, 지역상생의 모범으로 만들어야한다”고 말하며 지역상생을 강조한 바 있어 새만금 육상태양광 사업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5개 사업시행자 중 우선협상대상자는 오는 17일에 선정할 예정이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