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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복합리조트 건설, 공론화 ‘첫걸음’

새만금개발청, 관계기관 참석한 ‘현황과 미래’ 세미나 개최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07-19 13:19:3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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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준 교수 “확고한 추진체계 구성해 개발 추진해야” 주장

 

 새만금 복합리조트 유치 문제가 최근 들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이 이와 관련한 세미나를 개최함에 따라, 새만금 복합리조트 건설과 관련한 공론화의 첫걸음을 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17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새만금개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 직원들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경희사이버대학교 김학준 교수(현 한국관광레저학회 부회장)가 ‘복합리조트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로 복합리조트 개요 및 현황, 새만금 도입 등에 관해 강연한 후 참석자들의 논의가 이뤄졌다.

 김 교수는 “새만금은 중국에 가까운 접근성 등 여러 측면에서 복합리조트 건설에 적합하며, 싱가포르의 경우처럼 확고한 추진체계를 구성해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호열 새만금개발청 개발전략국장도 김 교수와 뜻을 같이하면서 “새만금지역에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규제완화, 투자혜택 강화 등 투자여건 개선과 함께 관계기관 투자유치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세미나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지난 2016년 바른미래당 김관영 국회의원(군산)이 제안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아 있던 새만금 복합리조트 유치 문제가 3년이 지나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어 성사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새만금 복합리조트와 관련해서 정부는 물론 군산지역 정서도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를 새만금 유치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이거나 과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이 같은 분위기는 지난 6월 해양수산부가 새만금 복합리조트 유치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정치권이 추진에 대한 적극성을 보이면서 후보지로 새만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새만금 복합리조트 유치는 지난 2016년 김관영 의원이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촉발됐다. 하지만 강원도 정선과 인천 등 직․간접적으로 경쟁지인 곳을 중심으로 내국인 허용 카지노가 논란이 되면서 제대로 검증과 논의 등도 하지 못하고 수그러들었다.

 하지만 최근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가 ‘대한민국 관광혁신전략’의 일환으로 카지노 규제완화와 복합리조트 건설을 언급하면서 새만금 복합리조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이에 앞서 해수부는 지난 6월 새만금 및 고군산군도 일대를 서해안권 해양레저관광거점구역으로 선정해 오션에비뉴, 인공서핑장, 마리나 산업 센터, 캠핑장, 체육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을 밝혔다.

 해수부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비경이 보전된 고군산군도 일대를 우리나라 마리나 산업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마리나는 요트나 유람선의 정박지 또는 중계항기능은 물론 이용자에게 편리를 제공하기 위한 클럽하우스, 주차장, 호텔, 쇼핑센터, 위락 시설과 녹지 공간 등을 포함한 항만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해 김관영 의원은 “새만금에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를 건설할 경우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새만금 개발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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