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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통에 10만원…군산 ‘명품수박’

큰데다 당도 높고, 지역 대표 캐릭터와 조화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08-07 16:35:2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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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군산원예농협 공판장에서 신관동 조남창 씨의 수박이 한통이 무려 10만원에 낙찰돼 주위를 놀라게 했다.

​ 이 같은 낙찰가는 특정 지역에서만 볼 수 있었던 터라 군산 명품수박의 출시를 알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 같은 성과는 군산원예농협과 ​조창남 씨의 노력이 있어서 가능했다. 군산원예농협과 ​조창남 씨는 얼마 전 모 방송에도 출연해 수박에 군산 대표캐릭터인 ‘먹방이와 친구들’이라는 스토리를 입혀 농산물 소비확대와 농가소득증진을 위해 힘쓰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이 수박이 군산 ‘명품수박’의 탄생을 알리며 한통에 10만원을 호가하게 된 이유는 기존 수박에 비해 당도가 높고, 크기도 큰데다, 지역의 대표 캐릭터와 조화가 있어서 가능했다.

 보통 일반 수박의 경우 당도가 9∼10brix이지만, 군산 명품수박의 당도는 무려13brix라는 높은 당도를 보이고 있다. 또 크기도 일반 수박이 10∼12kg이지만 군산 명품수박은 15kg 내외다.

 특히 자칫 밋밋하게 보일 수 있는 수박에 지역의 대표 케릭터인 ‘먹방이와 친구들’의 스토리를 입힌 것도 주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통에 10만원에 낙찰 받은 걸 기념하기 위한 행사도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고계곤 군산원예농협 조합장, 조남훈 수석이사, 명품수박 생산자 조남창 씨, 박형철 로컬아이 대표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계곤 군산원예농협 조합장은 “타지인들은 수박하면 고창이 바로 떠오를 만큼 머릿속에 각인돼 있을 텐데, 오늘 군산에서 생산되는 수박 가운데 최고가 낙찰을 기록한 수박으로 인해 군산하면 명품수박이 생각날 것”이라며 “앞으로 군산 명품수박이 전국적인 농산물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한편 군산원예농협은 흰찰쌀보리 짬뽕라면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산의 특산물인 흰찰쌀보리를 활용해 면을 개발하고, 스프에 지역 농산물인 토마토, 대파, 꽃새우 등을 활용함으로써 건강한 먹거리를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 농어촌의 생산물 소비 활성화 및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특산물로 만들어진 흰찰쌀보리 짬뽕 라면은 지난 2018년 군산대와 공동연구를 시작했고, 현재 1차 개발 및 특허출원이 끝난 상태이며, 오는 10월경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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