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개발공사의 사업 참여로 국가정책 사업으로서의 신뢰성을 확보해 안정적이고 속도감 있는 새만금 내부개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26일 새만금 공공주도 매립 선도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새만금개발공사를 지정했다.
공공주도 매립 선도사업은 새만금사업지역 국제협력용지 내 규모 6.6㎢, 거주인구 2만명 수준의 ‘자족형 스마트 수변도시’를 오는 2024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으로, 새만금개발공사는 공공주도 매립 선도사업의 시행자 지위 확보를 위해 지난 7월 새만금사업법에 따른 사업시행자 지정 승인을 신청했다.
새만금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 △친환경도시(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한 제로에너지 도시조성) △스마트도시(loT(사물인터넷), Al(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스마트 공공 서비스 제공)△수변도시(호소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수변공간 조성)의 특성을 살린 개발 콘셉트 구체화를 위해
오는 9월 중 통합개발계획에 착수해 2020년 말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친환경스마트수변도시는 중․저밀도 주택 등 주거시설 뿐만 아니라 신항만 및 공항과 연계한 국제업무시설, 복합리조트 등이 포함돼 주거와 업무, 휴식이 한 도시 내에서 가능한 자족형 복합도시로 조성될 것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을 통합 수립하고, 통합심의위원회 운영을 통해 도시․교통․재해 등 관련 계획을 일괄 심의하는 제도(새만금사업법 제11조의2)인 통합개발계획 방식을 적용해 개발․실시계획 수립 기간을 1년 이내(기존 2년 이상소요)로 대폭 단축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새만금개발공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통합개발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한 관계기관 협의 및 제반 행정절차 이행 등 적극행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자족형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은 민간주도에서 공공주도 매립으로 전환하는 최초의 사업이므로,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