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려움 극복하는 마중물 역할 충실
개관 5주년을 맞은 GSCO(Gunsan Saemangeum Convention Center·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가 국내외 경기침체 속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 질적 향상 등을 통해 역대 최대 가동률, 최다 마이스(MICE) 행사 개최와 수입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는 전시회 14건, 컨벤션과 회의 156건 개최, 전시장 가동률 50%을 상회하는 등 지스코가 전북유일의 마이스(MICE) 플랫폼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을 한 해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GSCO의 이 같은 성적은 지난 2017년부터 호남권 MICE 산업의 산실이라 불리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위탁을 맡아 획기적인 운영 활성화 노력으로 지금까지 개최 한 행사가 모두 396건을 넘었으며, 30%에 미치던 전시장 가동률도 50% 이상으로 끌어 올려놓은 것이다.
올해 GSCO는 그 어느 때보다 마케팅에 총 역량을 집결해 상반기 한국노인복지학회 춘계학술대회를 시작으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메인비즈 포럼 등 전국 규모 학술행사를 꾸준히 개최했으며, 대한치과보존학회, 대한방사선치료학회, 호남순환기학회, 한국정밀공학회 등 지금까지 군산을 방문한 학회가 50개에 달한다.
이뿐 아니라 우수농특산물 박람회, 호남권 최대 게임 전시인 지투페스타, 전북 창업&프랜차이즈 박람회 등 대규모 전시행사를 열어 전북과 인근지역에서 약 12만명의 관람객이 GSCO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연이은 가동 중단으로 인해 다소 주춤했던 기업회의도 올해에 점차 회복돼 타타대우상용차 경영설명회(1,000명), 상반기 조합원 교육(1,000명), 전국 농업인 신년 업무보고회(700명), 얀마코리아 신제품 발표회(3,000명) 등을 개최했다.
이밖에도 GSCO가 직접 주관해 개최한 행사도 성황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새만금 오토&레저 캠핑쇼, 아트군산과 더불어 전북미래과학체험전 등 신규 주관 행사의 개발 등 다양한 노력으로 전북 전시의 질적 성장과 도약을 주도, 50%를 상회하는 가동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전북도 이공계 청소년 학술제(9월), 제2차 한중산단 협력교류회(9월), 한국유네스코운동 전국대회(10월), 한국감사인대회(11월), 한국농기계협동조합 리더스 포럼(11월) 등 대형행사가 잇달아 개최될 예정이어서 개관 5주년을 맞은 GSCO가 가장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올해 초 4차 국제회의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회의도시 지정을 받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군산시의 노력으로 국제회의 유치에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미 오는 2020년도 대한방사선사협회 종합 국제 학술대회, 대한세포병리학회 국제 학술대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전국도서관대회 등이 개최를 확정지었으며, 전북신재생에너지박람회, 대한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 한국미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 유치에 매진하고 있다.
GSCO의 한 관계자는 “한국은 2년 연속 국제회의 개최 국가로 세계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이를 증명하듯 전국은 지금 컨벤션 산업을 향한 끊임없이 투자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면서 “치열한 대내외적 경쟁에 노출돼 위기와 도전을 받고 있지만, GSCO는 흔들리지 않고 자리를 지키며 전북 지역의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세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의 어려운 여건에다 특히 군산지역은 각종 악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GSCO가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에 충실한다면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GSCO 가족 모두가 군산발전을 위한 노력에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북아 글로벌 비지니스의 중심으로 탄생한 GSCO는 전 세계 비즈니스의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8만9,083m²의 부지 위에 연면적 2만3,179m², 컨벤션 본관, 전시관, 물류지원센터, 컨벤션홀, 회의실, 기업지원실, 전시장, 옥외전시장 및 광장 등과 함께 VIP룸, 로비, 휴게 공간, 광장 및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