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부품연구원(이하 건품연)이 소재부품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캠틱종합기술원(이하 캠틱)과 손을 잡았다.
건품연은 30일 군산 본원에서 캠틱과 소재부품 공동연구 및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소재부품분야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양 기관은 앞으로 기술 협력 및 교류 등을 통해 소재부품산업에 당면한 현안 해결을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연구 및 시험 인프라 공동 활용을 통한 소재 부품개발과 인적 교류 및 기관 보유 전문 기술정보 교류 및 신뢰성 시험평가 업무 협업 등이다.
이와 관련 건품연과 캠틱은 양자 협력을 통해 소재부품 산업분야 애로기술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소재부품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나해수 전북도 주력산업과장은 “최근 일본 수출규제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소재부품에 대한 양 기관의 상호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소재부품산업 육성에 디딤돌 역할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도내 혁신기관들의 기술교류 등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산업기술혁신촉진법 제42조에 의거 설립된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 정부 및 자치단체위탁 연구개발과제와 건설기계 부품의 신뢰성 평가 및 인증 등 기업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캠틱종합기술원은 산업기술혁신촉진법 제19조에 의거 설립된 기관으로, 자동차부품 및 금형산업분야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교육훈련 3대 기능을 중심으로 지역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견인차를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