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권 창원금속공업(주) 본부장(44)이 제24회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지난 7일 ‘제24회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본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이날 수상자에는 혁신대상에 이정권 본부장을 비롯해 경제대상에 김석준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장, 문화대상에 조소자 전북체육회 여성체육위원회 위원장, 나눔대상에 김동호 전 전북도약사회장이 선정됐다.
이정권 본부장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사태 이후 어려움에 처한 기업을 ‘대체인증부품사업’이라는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1~2호 휀터 인증 및 3~4호 범퍼 인증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지난 3월 ‘글로벌자동차 대체부품 산업협회’ 창설 주도 및 국가주도사업 추진 건의를 통해 군산 대체부품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의 국가예산을 확보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정권 본부장은 “위기를 발판삼아서 기회로 만들기는 쉽지 않았지만, 지역 내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서 위기를 같이 돌파했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1995년 군산시 소룡동에 둥지를 튼 창원금속공업(주)는 한국지엠 1차 협력 업체였다가 군산공장이 폐쇄되면서 존폐기로에 놓였었으나, 현대 싼타페TM와 그랜저IG 인증부품 생산을 본격적으로 실시해 재기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