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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찰쌀보리 ‘군산짬뽕라면’·‘뽀사뿌까’ 출시 임박

지역의 대표 먹거리인 짬뽕과 특산물 흰찰쌀보리와의 만남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11-11 09:44:4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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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원협·군산대·군산관내 7개 농협·군산농기센터 ‘합작품’ 군산의 짬뽕이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짬뽕 콘텐츠를 활용한 ‘라면’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군산 짬뽕을 먹으러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줄을 서는 사람들의 모습은 이젠 낯익은 풍경이며, 군산여행에서도 빼놓을 수 있는 코스가 됐다. 군산의 짬뽕이 군산관광을 이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500만 관광객 돌파와 함께 우수한 관광자원을 자랑하고도 제대로 된 기념품이 없는 상황에서 ‘군산짬뽕라면’이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돌풍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과 군산관내 7개 농협(협의회장 박형기 조합장)과 함께 군산시 대표음식인 ‘짬뽕’과 군산시 대표 특산물인 ‘흰찰쌀보리’를 결합한 ‘군산짬뽕라면’과 라면스낵인 ‘뽀사뿌까’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군산원협과 군산관내 7개 농협, 군산대 링크플러스사업단(단장 김동익), 군산대 산학협력단(단장 김영철),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래)가 협력해 지역 특산물인 흰찰쌀보리를 주재료로 한 무방부제, 무색소 국내산 보리라면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계곤 군산원협조합장은 “군산하면 떠오르는 대표 먹거리인 짬뽕을 제품화하기 위해 지역 농산물인 흰찰쌀보리와 우리 밀, 국내산 감자 등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했다”며 “바다와 인접한 군산의 풍성한 해산물을 이용한 스프를 개발해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 군산지역 농가에 높은 부가가치가 발생해 1차 농림수산업, 2차 라면제조업, 3차 지역관광상품으로 현 농업 트렌드인 6차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하고 밝혔다.


이어 “군산원협과 군산관내 7개 농협은 원료공급 및 유통, 군산대에서는 제품 개발 및 마케팅지원, 군산농기센터는 포장재 디자인 개발과 상품등록 및 흰찰쌀보리 가공 기술지원으로 산·학·관이 공동협력 해 지역 농업발전 성과가 지역 농민과 지역사회에 환원되도록 하겠다”며 라면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군산대 교링크플러스사업단 김동익 단장은 “이번에 개발된 군산짬뽕라면은 산학협력의 대표적 성과 사례로 이러한 성과물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산학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병래 군산농기센터소장은 “지역의 대표특산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농민들에게는 소비지 확대로 소득을 증대하고, 소비자들에게는 무방부제, 무색소로 건강한 라면을 선보이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흰찰쌀보리로 만든 군산짬뽕라면과 뽀사뿌까가 지역에 대표 상품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군산짬뽕라면’과 라면스낵인 ‘뽀사뿌까’는 간편성, 편리성, 건강기능성을 중요시하는 현대인을 겨냥해 국내산 새우, 오징어, 홍합, 대파 등으로 짬뽕 맛 스프를 만들었으며, 흰찰쌀보리와 우리밀, 국내산 감자로 면을 제조, 기존 면에 비해 면이 고소한 것이 특징이다.


또 보리함량이 높은 면을 제조해 소화가 잘되는 영양 간식으로 저염, 저칼로리, 저지방으로 소비자들의 맛과 건강을 생각하는 라면이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흰찰쌀보리를 이용해 보리 소비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른 농민들의 소득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짬뽕스프는 군산대 가족회사인 우양에서 짬뽕스프 개발을 위해 농심에서 13년간 근무한 연구원을 영입할 만큼 짬뽕맛 스프에 정성을 가해 스프를 개발해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한 특화상품 개발로 지역이미지를 제고하고, 대표 관광상품 개발로 시너지 효과와 고부가 가치화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군산짬뽕라면’과 ‘뽀사뿌까’는 군산대 유현희 교수(식품영양학과)가 ‘보리가루 및 양파즙을 포함하는 기능성 보리반죽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국수면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해 이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군산짬뽕라면’과 ‘뽀사뿌까’는 군산농기센터의 지원으로 포장재 디자인개발과 상품 출원 중으로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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