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 유관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 기관별 현안을 공유하고 종합토의 등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17일 변산 소노벨에서 ‘새만금 유관기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등 10개 기관에서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김일환 새만금개발청 차장 공동주재로 8개 기관에서 17개의 현안사업을 발표하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새만금 지역 3개 시․군은 새만금 사업으로 창출되는 수익은 지역주민과 공유돼야 하고 이를 위한 상생구조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특히 군산시는 새만금 산단 5․6공구 조기매립․조성 등 5건을 제안했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새만금이 글로벌 자유무역의 중심지라는 비전을 하루속히 구현하기 위해서는 여기 모인 여러 기관이 함께 헤쳐 나가야 할 일들이 많을 것”이라며 “용지매립 등 내부개발과 함께 신산업, 관광인프라 등 새만금을 채울 콘텐츠 발굴에도 더욱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일환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이번 행사는 새만금 개발의 성공적 수행이란 공동의 목표를 기반으로 각 기관의 역할을 체계화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빈틈없는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