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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을 농촌으로 ‘청년농업인 생생동아리’

올해 처음 시행…청춘농방 등 4개 동아리 존재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12-20 13:11:4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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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청년농업인들에게 상호 간 소통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문화․사회적 욕구를 충족하고 삶의 질 개선으로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성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 마련돼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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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관련해 군산시는 올해 처음으로 농업․농촌에 정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만 18세 이상 45세 미만 청년농업인들을 위해 청년농업인 생생동아리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청년농업인 생생동아리 지원사업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1억원(도비30․시비70)이 투입돼 지역 청년농업인 8~12명으로 구성된 동아리가 활동하는 데 필요한 네트워킹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에는 청춘농방․가출농부․H.O.F․G.A.P 등 4개 동아리가 존재한다.

 청춘농방을 비롯한 4개 동아리 회원들은 군산에 귀농한 영농창업인과 부모님의 영농을 승계 받은 40세 미만의 젊은 농업인 및 청년농업희망자로 구성돼있다.

 각 동아리마다 활동 내역을 살펴보면, 청춘농방은 친목도모와 영농정보교류, 선배농업인과의 만남이 주로 진행됐고, 가출농부는 가지농가들의 모임으로 무수정 가지, 봄철 꾸준한 수량관리, 효율적인 철거 방법 및 시기 등 가지농사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H.O.F는 영농에 대한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영농 발전을 위한 토론을 실시했으며, 정기적인 문화 활동도 즐겼다. 제일 많은 인원이 소속돼있는 G.A.P는 청년창업농 지원․작목별 작업내용 토의를 비롯한 로컬푸드 시장조사, 농번기 작업현황 내용 및 영농정보 교류 등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됐다.

 특히 4개 동아리 회원들은 농촌 정착을 위한 각종 교육과 지원에 감사함을 느껴 지난 4일 대명동에 위치한 경로식당을 찾아 직접 생산한 쌀과 가지 등 농산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점심 한 끼를 대접하는 자원봉사를 해 크나 큰 관심을 받았다.

 G.A.P 대표이자 청년농업인 대표 유영상(26) 씨는 “같은 지역 청년농업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알지 못했던 영농정보들이 많이 알게 돼 감사할 따름이다”며 “계속 만남을 이어가면서 청년농업인들만의 블루오션을 개척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이 사업이 매년 계속돼 농업을 포기하시는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이를 통해 군산 지역에도 청년농업인들이 많아져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정 시 농촌지원과장은 “올해 청년농업인 생생동아리 지원사업이 워낙 반응이 좋아 내년에는 청년농업인 생생동아리를 8개회로 확대해 상호 간 영농 정보교류 활동, 그룹스터디, 문화 활동 등 다양한 소통문화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면서 “청년들의 농촌정착 의지와 재능기부 봉사활동 문화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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