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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중소조선업체 혁신역량 강화 톡톡히 할 것”

조선해양기자재 엔지니어링 지원인프라 막바지 구축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12-20 15:11:5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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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군산시, 기술교류회 개최…내년 상반기 이후 서비스 가능

 

  전북도와 군산시가 도내 중소 조선업체 엔지니어링 지원을 위한 ‘조선해양기자재 엔지니어링 지원 인프라 구축 사업’과 관련 현재 주요 장비에 대한 막바지 구축을 앞두고 있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7월 1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이후 도내 조선산업 위기에 대응하고 산업생태계를 재편하고자 2018년 9월 산업부, 전북도, 군산시가 ‘산업 및 고용위기지역지원대책사업’으로 총사업비 68억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선박건조의 핵심인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집중 지원해 조선기자재업체의 원가절감, 품질경쟁력 향상, 기술고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도내 업체의 엔지니어링이 취약한 이유는 선박용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가 수억원에 달하는 고가인데다 매년 업데이트 등 관리비용도 2~3,000만원에 이르고 관련 고급설계인력의 인건비만도 6~7,000억원에서 1억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또 도의 조선생태계는 군산조선소 의존률이 70%에 이를 정도로 지나치게 특정 대기업에 종속돼 있을정도로 지역 조선생태계 복원의 핵심은 군산조선소 재가동이지만 이와 함께 중소형선박 중심의 자생적 생태계 구축도 절실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핵심인프라 구축을 통해 매우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설계 및 부가기술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북도와 군산시는 본격적인 엔지니어링 서비스 제공을 앞두고 지난 19, 20일 양일간 군산 에이본호텔에서 도내 조선기자재업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 조선해양기자재 엔지니어링 지원시스템을 소개하는 기술교류회를 가졌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에 의하면 도내 80여개의 중소 조선해양기자재업체 중 먼저 20~30개 기업이 본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확산과정을 통해 수혜기업이 확대될 것이며 연간 약 1,000억원의 매출상승과 500여명의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희숙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조선해양기자재 엔지니어링 지원인프라 구축으로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으로 위기에 처한 도내 중소조선업체들이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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