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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부품 확산의 전환점 만들 것으로 확신”

창원금속공업(주), 국산차 외장부품 인증품 6호 출시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12-23 16:05:2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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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2 범퍼 개발해 1,500대분 계약 완료․연간 2만대 생산 목표

 

  창원금속공업(주)(대표 이종선)이 국산차로 인증 받은 대체부품(약칭 인증품) 포터2 범퍼를 지난 23일 본격적으로 출시함에 따라, 자동차 수리시장에 국산차 인증품 활성화가 더욱 수월해졌다.

 국토교통부는 대체부품 시장을 활성화해 소비자의 차량 수리비와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국내 부품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인증 제도를 도입(2015.1)했다.

 또 부품업체의 대체부품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완성차․부품업계 간 상호 협력방안을 도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2017.9)했으며, 보험업계도 인증품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소비자가 인증품을 선택해 수리하는 경우 OEM부품 가격의 일정분(25%)을 현금으로 환급하는 보험 상품을 출시(2018.2)했다.

 허나 이러한 국토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산차 자동차 인증품에 대한 활성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실정으로 모두 1,082부품의 인증품이 있지만 국산차는 겨우 25품목만이 합격한 상황이었다.

 또 외장부품은 5품목에 불과한 실정으로, 이중 4개 품목은 창원금속공업가 출시했고 이번에도 창원금속공업에서 제6호 포터2 범퍼를 탄생시켰다.

 자동차 부품회사인 창원금속공업는 지난 2월과 6월에 국산차로는 최초로 현대 싼타페TM 모델의 전방 좌․우 휀더(국산차 외장부품 인증품 1․2호)와 현대 그랜저IG 모델의 전방 좌․우 휀더(국산차 외장부품 인증품 3․4호)를 개발해 국산차 인증부품 제품인증을 받아 출시를 한 바 있다.

 그러나 휀더 인증품의 경우 최초 1,500대분의 물량을 계약한 이후 추가 물량 요청이 없어, 국산차 인증품에 대한 내수용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상황에 부딪혔고, 이에 빈번한 수리를 요하는 외장부품중 하나인 포터2 범퍼 인증품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창원금속공업에서 이번에 개발한 포터2 범퍼 인증품은 현재 A 유통사와 1,500대의 물량을 계약 완료해 생산 중에 있으며, 앞으로 또 다른 유통사와 추가물량을 협약 중에 있고, 창원금속공업는 연간 2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BMW, BENZ 등 외산차 인증품 가격은 OEM부품의 약 65%에서 형성(한국자동차부품협회 추정)되고 있어, 이번 인증품의 경우에도 약 65% 정도에서 소비자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여, 소비자는 품질이 우수한 부품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수리할 수 있다.

 이정권(44) 창원금속공업 본부장은 “이번 포터2 범퍼 인증품을 통해 인증부품의 확산의 전환점을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 계기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는 자동차 산업이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5년 군산시 소룡동에 둥지를 튼 창원금속공업은 한국지엠 1차 협력 업체였다가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폐쇄되면서 존폐기로에 놓였었으나, 현대 싼타페TM와 그랜저IG 인증부품 생산을 본격적으로 실시해 재기에 성공했다.

 또 이정권 창원금속공업 본부장은 어려움에 처한 기업을 ‘대체인증부품사업’이라는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4회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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