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경제

㈜명신, 사활 걸고 사업하는데 ‘먹튀’라니!

이태규 대표이사 “적절하지도, 있을 수도 없는 일” 일축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01-10 11:05:19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정부와 지자체, 협력사 R&D…연구‧교육‧생산 경쟁력 확보  

  지난해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인수해 전기차 생산을 계획하고 있는 ㈜명신이 일각에서 우려하는 ‘먹튀’와 관련해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일축했다. 지난해부터 군산공장을 인수한 명신컨소시엄은 '먹튀'논란과 함께 중국 자본 유입설 등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명신 군산공장에서 열린 군산시청 출입기자 초청간담회에서 이태규 명신 대표이사는 “명신을 비롯한 협력사 등이 사활을 걸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먹튀’를 논하는 것은 절적절하지도,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명신은 지난해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인수한 이후 사업의 구체적인 진척을 위해 내부에서 계획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바람을 제때에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군산과 전북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한 최적지라고는 할 수 없지만, 기존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시설과 협력사 등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큰 경쟁력으로 작용해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대표이사는 가능하면 군산과 전북에서 생산과 연구를 위한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려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인력 풀이 협소해 외지인들의 참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정부와 지자체, 명신과 협력사 등이 R&D(Research and Development)를 통해 연구와 교육, 생산 등에 필요한 인력과 기술을 함께 개발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태규 명신 대표이사는 “명신은 전기차 생산공장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안정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통해 상생을 꾀하고, 협력사와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 같은 기반 위에 협력사들이 단품을 생산하는데에 그치지 않고, 점차 모듈을 생산하고, 나아가 시스템 전체를 생산하는 형태로 발전시킨다면 군산과 전북이 전기차 생산의 메카로 우뚝 설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6월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인수한 명신은 오는 2021년 5만대 위탁생산을 시작으로 2023년 플랫폼 라이센싱을 통한 자체모델을 개발해 12만대를 생산하고, 2024년에는 고유플랫폼 및 상용차를 포함해 모두 22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명신은 내년 12월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으로 탈바꿈시킨 뒤 이듬해 상반기 중으로 전기차 모델 중형 SUV 위탁 등 본격 생산에 들어갈 방침이다. 해당 모델은 중형전기 SUV(M-Byte)와 중형세단 및 SUV 파생차종을 각각 5만대 생산할 예정이다.

  명신은 전기차 플랫폼 국산화 개발(부품국산화 60%↑)을 통해 국내 부품사 개발 및 양산을 연계하고 2022년에는 전기차 플랫폼을 이용한 고유모델 차종을 개발키로 했다.

 여기에는 복수 모델 및 파생 차종(1만대)과 아세안 시장 및 쉐어링 전기차(2만대)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명신은 이어 2023년에도 상용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하고, 양산체제를 갖춰 15인 이하 전기버스(2만대)와 1.5톤 이하 상용트럭(3만대)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명신은 현재까지 1,530억원을 투입해 군산공장 인수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며, 2024년까지 총 6,180억원(자체 투자 및 컨소시엄을 통한 지분투자 및 재무적 투자 활용), 1,500명을 직접고용(간접고용 포함시 1만2,000명)하는 등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기차 전용 생산기지로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